한은 기준금리 0.5%p인하…사상 최초 0%대
입력 2020.03.16 (21:10)
수정 2020.03.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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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시작된 보건 위기가 경제 위기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오늘(16일) 긴급히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로 내려간 건 사상 처음입니다.
금리 인하 배경,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주식시장이 또다시 3%대 급락세로 마감한 지 한 시간 뒤,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시작 20분도 안 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0.75%, 사상 처음 0%대에 진입했습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내린 것은 9·11 테러 직후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어 세 번쨉니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단 얘깁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코로나19의 강도가) 저희들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빠르고 훨씬 또 많은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래서 경제활동의 위축의 정도가 당초 예상보다는 크고 그 영향이 장기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시중에 돈을 푸는 유동성 공급 확대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먼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출하면 한은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의 금리를 0.2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중소기업 대출이 늘고 기업의 이자 부담도 줄게 됩니다.
또, 은행 채권을 한국은행이 사는 방식으로 금융기관들의 자금 조달도 돕기로 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올해 우리 성장률은 애초 전망한 2.1%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 19로 시작된 보건 위기가 경제 위기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오늘(16일) 긴급히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로 내려간 건 사상 처음입니다.
금리 인하 배경,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주식시장이 또다시 3%대 급락세로 마감한 지 한 시간 뒤,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시작 20분도 안 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0.75%, 사상 처음 0%대에 진입했습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내린 것은 9·11 테러 직후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어 세 번쨉니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단 얘깁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코로나19의 강도가) 저희들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빠르고 훨씬 또 많은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래서 경제활동의 위축의 정도가 당초 예상보다는 크고 그 영향이 장기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시중에 돈을 푸는 유동성 공급 확대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먼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출하면 한은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의 금리를 0.2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중소기업 대출이 늘고 기업의 이자 부담도 줄게 됩니다.
또, 은행 채권을 한국은행이 사는 방식으로 금융기관들의 자금 조달도 돕기로 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올해 우리 성장률은 애초 전망한 2.1%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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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시작된 보건 위기가 경제 위기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오늘(16일) 긴급히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로 내려간 건 사상 처음입니다.
금리 인하 배경,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주식시장이 또다시 3%대 급락세로 마감한 지 한 시간 뒤,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시작 20분도 안 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0.75%, 사상 처음 0%대에 진입했습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내린 것은 9·11 테러 직후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어 세 번쨉니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단 얘깁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코로나19의 강도가) 저희들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빠르고 훨씬 또 많은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래서 경제활동의 위축의 정도가 당초 예상보다는 크고 그 영향이 장기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시중에 돈을 푸는 유동성 공급 확대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먼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출하면 한은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의 금리를 0.2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중소기업 대출이 늘고 기업의 이자 부담도 줄게 됩니다.
또, 은행 채권을 한국은행이 사는 방식으로 금융기관들의 자금 조달도 돕기로 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올해 우리 성장률은 애초 전망한 2.1%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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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오늘(16일) 긴급히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로 내려간 건 사상 처음입니다.
금리 인하 배경,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주식시장이 또다시 3%대 급락세로 마감한 지 한 시간 뒤,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시작 20분도 안 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0.75%, 사상 처음 0%대에 진입했습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내린 것은 9·11 테러 직후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어 세 번쨉니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단 얘깁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코로나19의 강도가) 저희들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빠르고 훨씬 또 많은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래서 경제활동의 위축의 정도가 당초 예상보다는 크고 그 영향이 장기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시중에 돈을 푸는 유동성 공급 확대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먼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출하면 한은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의 금리를 0.2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중소기업 대출이 늘고 기업의 이자 부담도 줄게 됩니다.
또, 은행 채권을 한국은행이 사는 방식으로 금융기관들의 자금 조달도 돕기로 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올해 우리 성장률은 애초 전망한 2.1%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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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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