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강풍 특보…내일까지 ‘조심’

입력 2020.03.19 (21:28) 수정 2020.03.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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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강릉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 지금도 바람이 많이 부나요?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강릉항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때때로 몸을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도가 높아, 어선들은 항구에 정박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강원 산간과 동해안, 태백 정선 등 8개 시군에는 강풍 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19일) 설악산의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32.5미터를 기록했고 대관령 27.7, 강릉 23.4미터를 기록하는 등 태풍을 연상케 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곳곳에서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오늘(19일) 낮 1시 40분쯤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에서 주택 지붕이 날아가 주민 한 명이 다쳤고 차량 2대가 파손됐습니다.

낮 2시 20분쯤에는 강릉시 송정동에서 나무가 강풍에 부러지면서 주택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또, 건물 외벽이 뜯어지고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 강원지역에서만 4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9일) 밤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25미터 이상,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내일(20일) 아침까지 초속 3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도 계속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항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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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 강풍 특보…내일까지 ‘조심’
    • 입력 2020-03-19 21:29:34
    • 수정2020-03-19 22:02:03
    뉴스 9
[앵커]

한편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강릉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 지금도 바람이 많이 부나요?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강릉항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때때로 몸을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도가 높아, 어선들은 항구에 정박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강원 산간과 동해안, 태백 정선 등 8개 시군에는 강풍 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19일) 설악산의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32.5미터를 기록했고 대관령 27.7, 강릉 23.4미터를 기록하는 등 태풍을 연상케 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곳곳에서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오늘(19일) 낮 1시 40분쯤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에서 주택 지붕이 날아가 주민 한 명이 다쳤고 차량 2대가 파손됐습니다.

낮 2시 20분쯤에는 강릉시 송정동에서 나무가 강풍에 부러지면서 주택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또, 건물 외벽이 뜯어지고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 강원지역에서만 4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9일) 밤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25미터 이상,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내일(20일) 아침까지 초속 3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도 계속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항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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