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장, 마스크 꼭 쓰고 가세요!

[앵커]

어느 당이 어느 당인지도 헷갈리는데 코로나19까지 겹쳐 투표,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들 많으시죠?

KBS 여론조사에선 유권자 84.5%가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정말 걱정없이 투표하는 건데 20일 뒤 투표장 모습, 옥유정 기자가 미리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투표일 4월 15일이죠, 사전투표일은 10일과 11일입니다.

이른 아침 한적할 때 투표 생각하시는 분, 투표시간 오전 6시부터니 참고하시고요.

이런 투표시간이나 사전투표 기간 더 늘리면 좋을 텐데 법에 정해져 있어 지금 당장 바꾸기가 어렵답니다.

집에서 나가실 땐 신분증 꼭 잊지 말고 가져가셔야죠.

이번엔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마스크죠.

선관위, 꼭 마스크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쓰지 못한 경우에 대비해 선관위는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투표소 안팎에선 다른 사람과 1ｍ 이상 떨어져 대기하게 됩니다.

투표 전엔 손을 소독하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어야 하는데, 물론 투표소에 모두 준비돼 있으니 걱정, 마시고요.

투표소 앞에선 발열 체크도 하는데, 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별도 '임시 기표소'에서 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투표할 수 있을까요?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이 자기가 지내는 곳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를 하면 되는데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자택에 격리된 환자들, 모레 28일까지 신고하셔야 가능합니다.

그럼 28일 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는 어떨까요?

선관위가 일부 생활치료센터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할 계획인데 여기에 있는 환자는 가능하지만 집이나 병원에 있는 환자는 투표, 사실상 어렵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