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일으킨 현주엽, 성적 때문에…
입력 2020.04.09 (21:50)
수정 2020.04.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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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면 어떤 게 더 중요할까요.
흥행을 일으켰던 LG 현주엽 감독이 결국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주엽 감독은 어제 LG 고위 관계자를 만나 사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재계약에 미온적이었던 분위기를 읽고 그만두기로 한 것인 만큼 엄밀히 말하면 사퇴 반, 경질 반의 형식입니다.
지난해 3위였던 팀 성적이 9위로 추락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겁니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팀을 전국구 인기팀으로 만들었지만 구단에선 인기와 성적 모두를 원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도경/전화 녹취 : "LG 농구단 홍보 책임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 건 몸으로 체감을 하고 있는데요, 프로 구단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수 없다보니..."]
성적 책임을 놓고도 농구팬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최고 센터 김종규를 놓친 것과 선수층이 얇은 게 전적으로 현 감독의 책임 탓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유능한 선수 육성에 실패하고 외국인 의존도가 높았던 건 지도자 경험이 부족한 현 감독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원정관중 동원 1위등 침체된 농구계의 인기를 주도했던 사령탑의 쓸쓸한 퇴장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 다른 농구대잔치 스타 출신 사령탑 이상민은 소속팀 삼성과의 재계약이 유력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인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면 어떤 게 더 중요할까요.
흥행을 일으켰던 LG 현주엽 감독이 결국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주엽 감독은 어제 LG 고위 관계자를 만나 사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재계약에 미온적이었던 분위기를 읽고 그만두기로 한 것인 만큼 엄밀히 말하면 사퇴 반, 경질 반의 형식입니다.
지난해 3위였던 팀 성적이 9위로 추락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겁니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팀을 전국구 인기팀으로 만들었지만 구단에선 인기와 성적 모두를 원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도경/전화 녹취 : "LG 농구단 홍보 책임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 건 몸으로 체감을 하고 있는데요, 프로 구단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수 없다보니..."]
성적 책임을 놓고도 농구팬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최고 센터 김종규를 놓친 것과 선수층이 얇은 게 전적으로 현 감독의 책임 탓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유능한 선수 육성에 실패하고 외국인 의존도가 높았던 건 지도자 경험이 부족한 현 감독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원정관중 동원 1위등 침체된 농구계의 인기를 주도했던 사령탑의 쓸쓸한 퇴장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 다른 농구대잔치 스타 출신 사령탑 이상민은 소속팀 삼성과의 재계약이 유력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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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면 어떤 게 더 중요할까요.
흥행을 일으켰던 LG 현주엽 감독이 결국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주엽 감독은 어제 LG 고위 관계자를 만나 사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재계약에 미온적이었던 분위기를 읽고 그만두기로 한 것인 만큼 엄밀히 말하면 사퇴 반, 경질 반의 형식입니다.
지난해 3위였던 팀 성적이 9위로 추락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겁니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팀을 전국구 인기팀으로 만들었지만 구단에선 인기와 성적 모두를 원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도경/전화 녹취 : "LG 농구단 홍보 책임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 건 몸으로 체감을 하고 있는데요, 프로 구단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수 없다보니..."]
성적 책임을 놓고도 농구팬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최고 센터 김종규를 놓친 것과 선수층이 얇은 게 전적으로 현 감독의 책임 탓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유능한 선수 육성에 실패하고 외국인 의존도가 높았던 건 지도자 경험이 부족한 현 감독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원정관중 동원 1위등 침체된 농구계의 인기를 주도했던 사령탑의 쓸쓸한 퇴장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 다른 농구대잔치 스타 출신 사령탑 이상민은 소속팀 삼성과의 재계약이 유력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인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면 어떤 게 더 중요할까요.
흥행을 일으켰던 LG 현주엽 감독이 결국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주엽 감독은 어제 LG 고위 관계자를 만나 사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재계약에 미온적이었던 분위기를 읽고 그만두기로 한 것인 만큼 엄밀히 말하면 사퇴 반, 경질 반의 형식입니다.
지난해 3위였던 팀 성적이 9위로 추락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겁니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팀을 전국구 인기팀으로 만들었지만 구단에선 인기와 성적 모두를 원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도경/전화 녹취 : "LG 농구단 홍보 책임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 건 몸으로 체감을 하고 있는데요, 프로 구단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수 없다보니..."]
성적 책임을 놓고도 농구팬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최고 센터 김종규를 놓친 것과 선수층이 얇은 게 전적으로 현 감독의 책임 탓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유능한 선수 육성에 실패하고 외국인 의존도가 높았던 건 지도자 경험이 부족한 현 감독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원정관중 동원 1위등 침체된 농구계의 인기를 주도했던 사령탑의 쓸쓸한 퇴장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 다른 농구대잔치 스타 출신 사령탑 이상민은 소속팀 삼성과의 재계약이 유력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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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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