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에 ‘탈당 권유’, “총선 완주”…“후보 인정 안해”
입력 2020.04.10 (21:22)
수정 2020.04.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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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이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후보에 대해 제명이 아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습니다.
차 후보는 당의 현명한 결정이라며 선거 완주 의지를 밝혔는데,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한심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랴부랴 소집된 통합당 윤리위원회, 차명진 후보가 모습을 나타냈는데 거침없었습니다.
[차명진/통합당 부천병 후보 :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거죠?)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어제(9일)는 당장이라도 제명할 것 같았는데, 결론은 '탈당 권유'였습니다.
부적절한 발언이지만 차 후보가 상대 후보에 대한 방어와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임을 참작했다고 했습니다.
'탈당 권유'는 제명보다 낮은 징계로 당사자가 열흘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하게 됩니다.
결국 차 후보 닷새 남은 총선, 출마 가능해졌습니다.
[차명진/미래통합당 부천병 후보 : "문재인 좌파독재의 그 미친 질주를 막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주셔서 정말 벼랑끝에 있는 저를 살려주십시오."]
어제(9일) 모두 포기해야하는 건지 잠시 생각해봤다고 한 김종인 선대위원장, 오늘(10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 "윤리위원들 판단능력이 굉장히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나는 차명진 후보를 통합당의 후보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황교안 대표는 내일(11일) 아침 김 위원장을 만나 차 후보의 제명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좀더 숙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계된 분들과도 상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된 막말 장본인에게 공천장을 쥐여준 통합당, 이번엔 총선 완주 기회를 줬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미래통합당이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후보에 대해 제명이 아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습니다.
차 후보는 당의 현명한 결정이라며 선거 완주 의지를 밝혔는데,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한심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랴부랴 소집된 통합당 윤리위원회, 차명진 후보가 모습을 나타냈는데 거침없었습니다.
[차명진/통합당 부천병 후보 :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거죠?)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어제(9일)는 당장이라도 제명할 것 같았는데, 결론은 '탈당 권유'였습니다.
부적절한 발언이지만 차 후보가 상대 후보에 대한 방어와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임을 참작했다고 했습니다.
'탈당 권유'는 제명보다 낮은 징계로 당사자가 열흘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하게 됩니다.
결국 차 후보 닷새 남은 총선, 출마 가능해졌습니다.
[차명진/미래통합당 부천병 후보 : "문재인 좌파독재의 그 미친 질주를 막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주셔서 정말 벼랑끝에 있는 저를 살려주십시오."]
어제(9일) 모두 포기해야하는 건지 잠시 생각해봤다고 한 김종인 선대위원장, 오늘(10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 "윤리위원들 판단능력이 굉장히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나는 차명진 후보를 통합당의 후보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황교안 대표는 내일(11일) 아침 김 위원장을 만나 차 후보의 제명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좀더 숙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계된 분들과도 상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된 막말 장본인에게 공천장을 쥐여준 통합당, 이번엔 총선 완주 기회를 줬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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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0 21:26:38
- 수정2020-04-10 2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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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후보에 대해 제명이 아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습니다.
차 후보는 당의 현명한 결정이라며 선거 완주 의지를 밝혔는데,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한심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랴부랴 소집된 통합당 윤리위원회, 차명진 후보가 모습을 나타냈는데 거침없었습니다.
[차명진/통합당 부천병 후보 :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거죠?)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어제(9일)는 당장이라도 제명할 것 같았는데, 결론은 '탈당 권유'였습니다.
부적절한 발언이지만 차 후보가 상대 후보에 대한 방어와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임을 참작했다고 했습니다.
'탈당 권유'는 제명보다 낮은 징계로 당사자가 열흘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하게 됩니다.
결국 차 후보 닷새 남은 총선, 출마 가능해졌습니다.
[차명진/미래통합당 부천병 후보 : "문재인 좌파독재의 그 미친 질주를 막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주셔서 정말 벼랑끝에 있는 저를 살려주십시오."]
어제(9일) 모두 포기해야하는 건지 잠시 생각해봤다고 한 김종인 선대위원장, 오늘(10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 "윤리위원들 판단능력이 굉장히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나는 차명진 후보를 통합당의 후보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황교안 대표는 내일(11일) 아침 김 위원장을 만나 차 후보의 제명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좀더 숙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계된 분들과도 상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된 막말 장본인에게 공천장을 쥐여준 통합당, 이번엔 총선 완주 기회를 줬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미래통합당이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후보에 대해 제명이 아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습니다.
차 후보는 당의 현명한 결정이라며 선거 완주 의지를 밝혔는데,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한심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랴부랴 소집된 통합당 윤리위원회, 차명진 후보가 모습을 나타냈는데 거침없었습니다.
[차명진/통합당 부천병 후보 :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거죠?)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어제(9일)는 당장이라도 제명할 것 같았는데, 결론은 '탈당 권유'였습니다.
부적절한 발언이지만 차 후보가 상대 후보에 대한 방어와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임을 참작했다고 했습니다.
'탈당 권유'는 제명보다 낮은 징계로 당사자가 열흘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하게 됩니다.
결국 차 후보 닷새 남은 총선, 출마 가능해졌습니다.
[차명진/미래통합당 부천병 후보 : "문재인 좌파독재의 그 미친 질주를 막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주셔서 정말 벼랑끝에 있는 저를 살려주십시오."]
어제(9일) 모두 포기해야하는 건지 잠시 생각해봤다고 한 김종인 선대위원장, 오늘(10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 "윤리위원들 판단능력이 굉장히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나는 차명진 후보를 통합당의 후보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황교안 대표는 내일(11일) 아침 김 위원장을 만나 차 후보의 제명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좀더 숙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계된 분들과도 상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된 막말 장본인에게 공천장을 쥐여준 통합당, 이번엔 총선 완주 기회를 줬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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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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