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온라인 개학 코앞인데…‘EBS 온라인 클래스’ 또 오류

입력 2020.04.13 (21:45) 수정 2020.04.13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차 온라인 개학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수업할 때 쓰는 'EBS 온라인 클래스'에 또 오류가 생겼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수업 자료를 올리면 학생들이 접속해 공부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 오늘(13일) 오전 한 고등학생이 접속하는 장면입니다.

반복해서 접속을 시도하지만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만 뜹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음성변조 : "(접속 시도를) 정말 많이 했죠. 한 20번 이상 정도 많이 시도했습니다. 선생님들도 처음에 정말 당황하셨어요."]

오늘(13일) 오전 EBS 온라인 클래스 고등학교 서비스 접속이 2시간 40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EBS는 오는 16일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동시 접속을 원활하게 하는 작업을 하던 중 오류가 생겼다며, 곧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2차 개학을 앞둔 학생들은 불안합니다.

오늘(13일) 오전 접속자는 최대 25만여 명, 중·고등학교 1, 2학년 초등 고학년이 개학하는 16일엔 최대 310만 명이 접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음성변조 : "(온라인 접속이) 늦거나 이러면 지각 처리가 되는 거잖아요. 저희는 또 출결 이런 상황에 예민하다 보니까 서버가 안정적으로 구축이 안 되면 학생들의 불안함을 살 수밖에 없겠다…"]

온라인 개학 첫날에도 1시간 15분가량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교육부는 2차 온라인 개학까지 남은 사흘 동안, 철저히 점검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인프라를 개선해 교사가 학습자료를 올리는 속도를 높이고 학교별로 분산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차 온라인 개학 코앞인데…‘EBS 온라인 클래스’ 또 오류
    • 입력 2020-04-13 21:51:55
    • 수정2020-04-13 22:10:31
    뉴스 9
[앵커]

2차 온라인 개학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수업할 때 쓰는 'EBS 온라인 클래스'에 또 오류가 생겼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사가 수업 자료를 올리면 학생들이 접속해 공부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 오늘(13일) 오전 한 고등학생이 접속하는 장면입니다.

반복해서 접속을 시도하지만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만 뜹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음성변조 : "(접속 시도를) 정말 많이 했죠. 한 20번 이상 정도 많이 시도했습니다. 선생님들도 처음에 정말 당황하셨어요."]

오늘(13일) 오전 EBS 온라인 클래스 고등학교 서비스 접속이 2시간 40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EBS는 오는 16일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동시 접속을 원활하게 하는 작업을 하던 중 오류가 생겼다며, 곧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2차 개학을 앞둔 학생들은 불안합니다.

오늘(13일) 오전 접속자는 최대 25만여 명, 중·고등학교 1, 2학년 초등 고학년이 개학하는 16일엔 최대 310만 명이 접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음성변조 : "(온라인 접속이) 늦거나 이러면 지각 처리가 되는 거잖아요. 저희는 또 출결 이런 상황에 예민하다 보니까 서버가 안정적으로 구축이 안 되면 학생들의 불안함을 살 수밖에 없겠다…"]

온라인 개학 첫날에도 1시간 15분가량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교육부는 2차 온라인 개학까지 남은 사흘 동안, 철저히 점검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인프라를 개선해 교사가 학습자료를 올리는 속도를 높이고 학교별로 분산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