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속 산불 예년보다 37%↑…야외활동 ‘失火’ 주의
입력 2020.04.13 (21:47)
수정 2020.04.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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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이 예년에 비해 3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등산객의 부주의나 담뱃불로 생긴 산불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산 곳곳에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서산 대산화학단지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초속 6m 강풍을 타고 번지며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고선/마을 이장 : "불꽃이 바람을 타고 건너뛰는 거야 그냥. 확 그냥, 그때는 할 길이 없더라니까…."]
산림청은 12시간만인 오늘(13일) 오전, 진화됐다고 했지만 낮 동안 불씨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일어난 산불은 340여 건.
예년보다 37% 늘었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고 강풍이 잦은 계절적 특성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박사 : "1월달부터 강수일수가 상당히 적고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산림상태가 매우 말라 있어 가지고 작은 불씨에도 쉽게 산불이 붙을 수 있고…."]
또 등산객 실수나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난 산불도 늘었습니다.
[박재성/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병충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논밭을 태우는 행위를 하지 마시고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도 법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야외활동도 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산림청은 최근 5년간 산불로 천 2백여 명이 입건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이 예년에 비해 3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등산객의 부주의나 담뱃불로 생긴 산불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산 곳곳에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서산 대산화학단지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초속 6m 강풍을 타고 번지며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고선/마을 이장 : "불꽃이 바람을 타고 건너뛰는 거야 그냥. 확 그냥, 그때는 할 길이 없더라니까…."]
산림청은 12시간만인 오늘(13일) 오전, 진화됐다고 했지만 낮 동안 불씨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일어난 산불은 340여 건.
예년보다 37% 늘었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고 강풍이 잦은 계절적 특성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박사 : "1월달부터 강수일수가 상당히 적고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산림상태가 매우 말라 있어 가지고 작은 불씨에도 쉽게 산불이 붙을 수 있고…."]
또 등산객 실수나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난 산불도 늘었습니다.
[박재성/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병충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논밭을 태우는 행위를 하지 마시고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도 법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야외활동도 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산림청은 최근 5년간 산불로 천 2백여 명이 입건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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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특보 속 산불 예년보다 37%↑…야외활동 ‘失火’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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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3 21:53:51
- 수정2020-04-14 09:01:59
[앵커]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이 예년에 비해 3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등산객의 부주의나 담뱃불로 생긴 산불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산 곳곳에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서산 대산화학단지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초속 6m 강풍을 타고 번지며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고선/마을 이장 : "불꽃이 바람을 타고 건너뛰는 거야 그냥. 확 그냥, 그때는 할 길이 없더라니까…."]
산림청은 12시간만인 오늘(13일) 오전, 진화됐다고 했지만 낮 동안 불씨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일어난 산불은 340여 건.
예년보다 37% 늘었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고 강풍이 잦은 계절적 특성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박사 : "1월달부터 강수일수가 상당히 적고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산림상태가 매우 말라 있어 가지고 작은 불씨에도 쉽게 산불이 붙을 수 있고…."]
또 등산객 실수나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난 산불도 늘었습니다.
[박재성/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병충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논밭을 태우는 행위를 하지 마시고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도 법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야외활동도 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산림청은 최근 5년간 산불로 천 2백여 명이 입건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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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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