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6.12 (12:08) 수정 2020.06.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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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먼저 오늘 오전에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수 모두 12,00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어제 40명대였다가, 오늘 다시 56명 증가했는데요, 자세히 보겠습니다.

지역 발생이 43명, 해외 유입 사례는 공항 검역과정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13명 발생했습니다.

지역 발생만 봤을 때 전체 43명 가운데 서울 24명, 경기 18명으로 4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초부터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 또 최근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크게 늘었습니다.

감염의 연결고리 역시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해서는 송파구의 학원을 거쳐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까지 연쇄감염이 발생했고요.

방문 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감염은 콜센터와 주택시공업체 등으로 계속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앵커]

최근 고령층의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데, 지금까지 사망자를 분석한 자료가 나왔죠?

[기자]

네, 어제 기준 총 사망자 276명를 분석했더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271명으로 98%를 차지했습니다.

기저질환의 종류를 보면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같은 순환기계 질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요, 당뇨와 치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감염경로를 봤더니 시설이나 병원이 55%였고 신천지 관련이나 확진자 접촉 등이었는데요, 문제는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조사 중인 사례도 25%나 된다는 점입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한데요, 최근 확진자의 연령 추이를 봤더니 5월 초만 해도 연두색으로 보이는 2,30대 젊은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5월 말부터는 종교 소모임과 방문판매 등에서 고령층의 확진 사례 급증했고요, 푸른색의 65세 이상의 비율은 2,30대를 넘어섰는데, 중증이거나 위중한 환자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이면서 온열질환에도 취약합니다.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시고 밀폐된 장소는 최대한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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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6-12 12:13:25
    • 수정2020-06-12 13:11:32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먼저 오늘 오전에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수 모두 12,00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어제 40명대였다가, 오늘 다시 56명 증가했는데요, 자세히 보겠습니다.

지역 발생이 43명, 해외 유입 사례는 공항 검역과정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13명 발생했습니다.

지역 발생만 봤을 때 전체 43명 가운데 서울 24명, 경기 18명으로 4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초부터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 또 최근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크게 늘었습니다.

감염의 연결고리 역시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해서는 송파구의 학원을 거쳐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까지 연쇄감염이 발생했고요.

방문 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감염은 콜센터와 주택시공업체 등으로 계속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앵커]

최근 고령층의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데, 지금까지 사망자를 분석한 자료가 나왔죠?

[기자]

네, 어제 기준 총 사망자 276명를 분석했더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271명으로 98%를 차지했습니다.

기저질환의 종류를 보면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같은 순환기계 질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요, 당뇨와 치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감염경로를 봤더니 시설이나 병원이 55%였고 신천지 관련이나 확진자 접촉 등이었는데요, 문제는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조사 중인 사례도 25%나 된다는 점입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한데요, 최근 확진자의 연령 추이를 봤더니 5월 초만 해도 연두색으로 보이는 2,30대 젊은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5월 말부터는 종교 소모임과 방문판매 등에서 고령층의 확진 사례 급증했고요, 푸른색의 65세 이상의 비율은 2,30대를 넘어섰는데, 중증이거나 위중한 환자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이면서 온열질환에도 취약합니다.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시고 밀폐된 장소는 최대한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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