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에도 ‘위험 작업’ 계속…“인명 경시 행위” 반발
입력 2021.05.30 (21:19)
수정 2021.05.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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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하다 죽는 비극이 반복되는 이유, 바로 이런 현실 때문입니다.
지난 26일에 세종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50대 화물차 운전사가 하차 작업 중 파지 더미에 깔려 숨진 사고가 있었는데, 당일 CCTV를 보니, 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1시간 만에, 마치 그런 사고가 없었다는 듯 그 현장에서 그 작업이 똑같이 진행됐습니다.
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경사진 곳에서 하차 작업 중 300kg이 넘는 파지 더미에 깔려 숨진 화물차 운전기사 장창우 씨.
사고 직후의 현장 CCTV를 보니 출동한 119구급대가 장 씨를 긴급히 이송하고, 뒤이어 경찰들이 도착해 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합니다.
그런데 경찰과 119구급대가 떠나고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장 씨가 몰고 온 사고 화물차에서 하차 작업이 그대로 다시 진행됩니다.
또 다른 화물차량도 아무 일 없다는듯 사고 차량 옆에서 후진해 파지 더미를 내립니다.
화물연대 측은 도를 넘는 안전불감증이 참사를 부른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서광석/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남지역본부 지부장 : "사고 직후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듯 현장을 치우고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인명 경시 행위입니다."]
이에 대해 쌍용 C&B 측은 "사고 후 하역작업에 대한 지시를 내리지는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경찰에서 관련자를 조사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명령을 내린 대전고용노동청은 업체에서 확보한 서류를 토대로 곧 근로감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현장책임자 등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일하다 죽는 비극이 반복되는 이유, 바로 이런 현실 때문입니다.
지난 26일에 세종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50대 화물차 운전사가 하차 작업 중 파지 더미에 깔려 숨진 사고가 있었는데, 당일 CCTV를 보니, 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1시간 만에, 마치 그런 사고가 없었다는 듯 그 현장에서 그 작업이 똑같이 진행됐습니다.
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경사진 곳에서 하차 작업 중 300kg이 넘는 파지 더미에 깔려 숨진 화물차 운전기사 장창우 씨.
사고 직후의 현장 CCTV를 보니 출동한 119구급대가 장 씨를 긴급히 이송하고, 뒤이어 경찰들이 도착해 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합니다.
그런데 경찰과 119구급대가 떠나고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장 씨가 몰고 온 사고 화물차에서 하차 작업이 그대로 다시 진행됩니다.
또 다른 화물차량도 아무 일 없다는듯 사고 차량 옆에서 후진해 파지 더미를 내립니다.
화물연대 측은 도를 넘는 안전불감증이 참사를 부른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서광석/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남지역본부 지부장 : "사고 직후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듯 현장을 치우고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인명 경시 행위입니다."]
이에 대해 쌍용 C&B 측은 "사고 후 하역작업에 대한 지시를 내리지는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경찰에서 관련자를 조사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명령을 내린 대전고용노동청은 업체에서 확보한 서류를 토대로 곧 근로감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현장책임자 등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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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하다 죽는 비극이 반복되는 이유, 바로 이런 현실 때문입니다.
지난 26일에 세종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50대 화물차 운전사가 하차 작업 중 파지 더미에 깔려 숨진 사고가 있었는데, 당일 CCTV를 보니, 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1시간 만에, 마치 그런 사고가 없었다는 듯 그 현장에서 그 작업이 똑같이 진행됐습니다.
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경사진 곳에서 하차 작업 중 300kg이 넘는 파지 더미에 깔려 숨진 화물차 운전기사 장창우 씨.
사고 직후의 현장 CCTV를 보니 출동한 119구급대가 장 씨를 긴급히 이송하고, 뒤이어 경찰들이 도착해 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합니다.
그런데 경찰과 119구급대가 떠나고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장 씨가 몰고 온 사고 화물차에서 하차 작업이 그대로 다시 진행됩니다.
또 다른 화물차량도 아무 일 없다는듯 사고 차량 옆에서 후진해 파지 더미를 내립니다.
화물연대 측은 도를 넘는 안전불감증이 참사를 부른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서광석/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남지역본부 지부장 : "사고 직후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듯 현장을 치우고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인명 경시 행위입니다."]
이에 대해 쌍용 C&B 측은 "사고 후 하역작업에 대한 지시를 내리지는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경찰에서 관련자를 조사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명령을 내린 대전고용노동청은 업체에서 확보한 서류를 토대로 곧 근로감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현장책임자 등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일하다 죽는 비극이 반복되는 이유, 바로 이런 현실 때문입니다.
지난 26일에 세종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50대 화물차 운전사가 하차 작업 중 파지 더미에 깔려 숨진 사고가 있었는데, 당일 CCTV를 보니, 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1시간 만에, 마치 그런 사고가 없었다는 듯 그 현장에서 그 작업이 똑같이 진행됐습니다.
정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경사진 곳에서 하차 작업 중 300kg이 넘는 파지 더미에 깔려 숨진 화물차 운전기사 장창우 씨.
사고 직후의 현장 CCTV를 보니 출동한 119구급대가 장 씨를 긴급히 이송하고, 뒤이어 경찰들이 도착해 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합니다.
그런데 경찰과 119구급대가 떠나고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장 씨가 몰고 온 사고 화물차에서 하차 작업이 그대로 다시 진행됩니다.
또 다른 화물차량도 아무 일 없다는듯 사고 차량 옆에서 후진해 파지 더미를 내립니다.
화물연대 측은 도를 넘는 안전불감증이 참사를 부른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서광석/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남지역본부 지부장 : "사고 직후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듯 현장을 치우고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인명 경시 행위입니다."]
이에 대해 쌍용 C&B 측은 "사고 후 하역작업에 대한 지시를 내리지는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경찰에서 관련자를 조사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명령을 내린 대전고용노동청은 업체에서 확보한 서류를 토대로 곧 근로감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현장책임자 등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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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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