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임명…국민의힘, “의회 독재” 반발
입력 2021.06.01 (06:18)
수정 2021.06.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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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단독으로 국회 법사위를 열어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김 총장은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는데, 국민의힘은 '의회 독재'라고 반발했습니다.
임기를 시작한 김 총장은 오늘 임명식과 취임식을 갖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요구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 마지막 날, 진전 없는 여야 대화에 민주당은 오전 일찍 법사위를 단독 소집해 김오수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3분 만에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후보자 의혹은 잘 해명됐다', 또, '국민의힘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며, 야당이 과거 반대했던 윤석열 전 총장의 사례를 꺼내 들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 "(윤석열 전 총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검찰총장을 지금 자신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서로 환영하겠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습니다."]
숫적 열세인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회의장 대신 기자회견장을 찾아 민주당 단독 처리는 '의회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정권비호', '검수완박'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한 것은 야당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무시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김오수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 도덕성, 자질 모두 부적격이고 그런 후보자를 임명하기 위해 민주당이 청문회를 고의로 파행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총장은 이번 정부에서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습니다.
오늘 임기를 시작한 김 총장은 청와대와 대검찰청에서 차례로 임명식과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단독으로 국회 법사위를 열어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김 총장은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는데, 국민의힘은 '의회 독재'라고 반발했습니다.
임기를 시작한 김 총장은 오늘 임명식과 취임식을 갖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요구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 마지막 날, 진전 없는 여야 대화에 민주당은 오전 일찍 법사위를 단독 소집해 김오수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3분 만에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후보자 의혹은 잘 해명됐다', 또, '국민의힘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며, 야당이 과거 반대했던 윤석열 전 총장의 사례를 꺼내 들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 "(윤석열 전 총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검찰총장을 지금 자신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서로 환영하겠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습니다."]
숫적 열세인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회의장 대신 기자회견장을 찾아 민주당 단독 처리는 '의회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정권비호', '검수완박'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한 것은 야당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무시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김오수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 도덕성, 자질 모두 부적격이고 그런 후보자를 임명하기 위해 민주당이 청문회를 고의로 파행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총장은 이번 정부에서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습니다.
오늘 임기를 시작한 김 총장은 청와대와 대검찰청에서 차례로 임명식과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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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국민의힘, “의회 독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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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01 06:18:31
- 수정2021-06-01 07:09:5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단독으로 국회 법사위를 열어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김 총장은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는데, 국민의힘은 '의회 독재'라고 반발했습니다.
임기를 시작한 김 총장은 오늘 임명식과 취임식을 갖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요구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 마지막 날, 진전 없는 여야 대화에 민주당은 오전 일찍 법사위를 단독 소집해 김오수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3분 만에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후보자 의혹은 잘 해명됐다', 또, '국민의힘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며, 야당이 과거 반대했던 윤석열 전 총장의 사례를 꺼내 들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 "(윤석열 전 총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검찰총장을 지금 자신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서로 환영하겠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습니다."]
숫적 열세인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회의장 대신 기자회견장을 찾아 민주당 단독 처리는 '의회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정권비호', '검수완박'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한 것은 야당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무시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김오수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 도덕성, 자질 모두 부적격이고 그런 후보자를 임명하기 위해 민주당이 청문회를 고의로 파행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총장은 이번 정부에서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습니다.
오늘 임기를 시작한 김 총장은 청와대와 대검찰청에서 차례로 임명식과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단독으로 국회 법사위를 열어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김 총장은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는데, 국민의힘은 '의회 독재'라고 반발했습니다.
임기를 시작한 김 총장은 오늘 임명식과 취임식을 갖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요구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 마지막 날, 진전 없는 여야 대화에 민주당은 오전 일찍 법사위를 단독 소집해 김오수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3분 만에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후보자 의혹은 잘 해명됐다', 또, '국민의힘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며, 야당이 과거 반대했던 윤석열 전 총장의 사례를 꺼내 들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 "(윤석열 전 총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검찰총장을 지금 자신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서로 환영하겠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습니다."]
숫적 열세인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회의장 대신 기자회견장을 찾아 민주당 단독 처리는 '의회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정권비호', '검수완박'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한 것은 야당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무시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김오수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 도덕성, 자질 모두 부적격이고 그런 후보자를 임명하기 위해 민주당이 청문회를 고의로 파행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총장은 이번 정부에서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습니다.
오늘 임기를 시작한 김 총장은 청와대와 대검찰청에서 차례로 임명식과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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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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