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정진화의 ‘브라더 정신’…근대5종 새 역사 합작하다
입력 2021.08.08 (22:46)
수정 2021.08.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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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상 깊었던 선수들이 또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근대 5종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한 전웅태, 정진화 선수가 그들입니다.
형제처럼 끈끈했던 두 선수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이 내용은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근대 5종의 새 역사를 쓰고 포효한 26살 전웅태.
["와아!"]
뒤이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정진화의 품에 안겨 벅찬 감격의 순간을 함께합니다.
종아리에 테이핑을 붙이는 등 진통제 투혼을 발휘했던 정진화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동고동락하며 훈련한 전웅태는 말없이 6살 차 대선배를 끌어안았습니다.
[정진화/근대 5종 국가대표 : "제가 지금 흘린 눈물은 메달 못 따서가 아니라 제가 준비했던 기간들이 생각나고, 제가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는 동생이랑 같이 경쟁할 수 있어서였는데..."]
정진화는 근대 5종의 불모지 한국에 희망의 꽃을 심은 선수였습니다.
9년 전 런던 올림픽 당시 11위로 역대 한국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고,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습니다.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에겐 정진화가 우상이자, 동반자, 그리고 경쟁자였습니다.
[전웅태/근대 5종 국가대표 : "(정)진화 형이 끝나고 나서 고생했다고 울면서 반겨주더라고요. 진짜 멋진 형, 선배로 생각되고, 그런 부분에서 본받아야 할 것 같고, 정말 뭉클했던 것 같습니다."]
전웅태는 3년 뒤 파리에서 금빛 질주를 준비합니다.
["될 놈은 됐습니다! 다음에는 금메달, 은메달까지 끝까지 달려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인상 깊었던 선수들이 또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근대 5종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한 전웅태, 정진화 선수가 그들입니다.
형제처럼 끈끈했던 두 선수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이 내용은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근대 5종의 새 역사를 쓰고 포효한 26살 전웅태.
["와아!"]
뒤이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정진화의 품에 안겨 벅찬 감격의 순간을 함께합니다.
종아리에 테이핑을 붙이는 등 진통제 투혼을 발휘했던 정진화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동고동락하며 훈련한 전웅태는 말없이 6살 차 대선배를 끌어안았습니다.
[정진화/근대 5종 국가대표 : "제가 지금 흘린 눈물은 메달 못 따서가 아니라 제가 준비했던 기간들이 생각나고, 제가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는 동생이랑 같이 경쟁할 수 있어서였는데..."]
정진화는 근대 5종의 불모지 한국에 희망의 꽃을 심은 선수였습니다.
9년 전 런던 올림픽 당시 11위로 역대 한국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고,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습니다.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에겐 정진화가 우상이자, 동반자, 그리고 경쟁자였습니다.
[전웅태/근대 5종 국가대표 : "(정)진화 형이 끝나고 나서 고생했다고 울면서 반겨주더라고요. 진짜 멋진 형, 선배로 생각되고, 그런 부분에서 본받아야 할 것 같고, 정말 뭉클했던 것 같습니다."]
전웅태는 3년 뒤 파리에서 금빛 질주를 준비합니다.
["될 놈은 됐습니다! 다음에는 금메달, 은메달까지 끝까지 달려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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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선수들이 또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근대 5종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한 전웅태, 정진화 선수가 그들입니다.
형제처럼 끈끈했던 두 선수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이 내용은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근대 5종의 새 역사를 쓰고 포효한 26살 전웅태.
["와아!"]
뒤이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정진화의 품에 안겨 벅찬 감격의 순간을 함께합니다.
종아리에 테이핑을 붙이는 등 진통제 투혼을 발휘했던 정진화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동고동락하며 훈련한 전웅태는 말없이 6살 차 대선배를 끌어안았습니다.
[정진화/근대 5종 국가대표 : "제가 지금 흘린 눈물은 메달 못 따서가 아니라 제가 준비했던 기간들이 생각나고, 제가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는 동생이랑 같이 경쟁할 수 있어서였는데..."]
정진화는 근대 5종의 불모지 한국에 희망의 꽃을 심은 선수였습니다.
9년 전 런던 올림픽 당시 11위로 역대 한국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고,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습니다.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에겐 정진화가 우상이자, 동반자, 그리고 경쟁자였습니다.
[전웅태/근대 5종 국가대표 : "(정)진화 형이 끝나고 나서 고생했다고 울면서 반겨주더라고요. 진짜 멋진 형, 선배로 생각되고, 그런 부분에서 본받아야 할 것 같고, 정말 뭉클했던 것 같습니다."]
전웅태는 3년 뒤 파리에서 금빛 질주를 준비합니다.
["될 놈은 됐습니다! 다음에는 금메달, 은메달까지 끝까지 달려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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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근대 5종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한 전웅태, 정진화 선수가 그들입니다.
형제처럼 끈끈했던 두 선수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이 내용은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근대 5종의 새 역사를 쓰고 포효한 26살 전웅태.
["와아!"]
뒤이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정진화의 품에 안겨 벅찬 감격의 순간을 함께합니다.
종아리에 테이핑을 붙이는 등 진통제 투혼을 발휘했던 정진화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동고동락하며 훈련한 전웅태는 말없이 6살 차 대선배를 끌어안았습니다.
[정진화/근대 5종 국가대표 : "제가 지금 흘린 눈물은 메달 못 따서가 아니라 제가 준비했던 기간들이 생각나고, 제가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는 동생이랑 같이 경쟁할 수 있어서였는데..."]
정진화는 근대 5종의 불모지 한국에 희망의 꽃을 심은 선수였습니다.
9년 전 런던 올림픽 당시 11위로 역대 한국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고,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습니다.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에겐 정진화가 우상이자, 동반자, 그리고 경쟁자였습니다.
[전웅태/근대 5종 국가대표 : "(정)진화 형이 끝나고 나서 고생했다고 울면서 반겨주더라고요. 진짜 멋진 형, 선배로 생각되고, 그런 부분에서 본받아야 할 것 같고, 정말 뭉클했던 것 같습니다."]
전웅태는 3년 뒤 파리에서 금빛 질주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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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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