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감염 확산 우려…“제주도는 4단계 격상”
입력 2021.08.15 (21:19)
수정 2021.08.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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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천 8백 명을 넘었습니다.
주말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제주도는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때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
이번 광복절 연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주도 숙박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광복절은) 이미 만실입니다. 16일도 그렇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지역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거리 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내 해수욕장 12곳은 임시 폐장됩니다.
[제주 A 해수욕장 관계자/음성변조 : "해수욕만 안 되고 (인원제한 하에) 모래사장 걸어 다니는 건 괜찮습니다. 입수는 안 돼요."]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는 다시 오름세입니다.
지난 8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수도권의 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선 다른 지점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 등으로까지 감염이 번지며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천780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19%(285명)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60살 이상 고령층 환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1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며,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으로 추가 감염이 확산되는 걸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이번 주부터 많은 직장인들이 일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가에서 직장으로 복귀하시기 전에 주저하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소를 찾아주실 것을..."]
한편 젊은 층 확진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20대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가 이달 초 확진돼 위중증 상태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정현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천 8백 명을 넘었습니다.
주말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제주도는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때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
이번 광복절 연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주도 숙박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광복절은) 이미 만실입니다. 16일도 그렇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지역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거리 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내 해수욕장 12곳은 임시 폐장됩니다.
[제주 A 해수욕장 관계자/음성변조 : "해수욕만 안 되고 (인원제한 하에) 모래사장 걸어 다니는 건 괜찮습니다. 입수는 안 돼요."]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는 다시 오름세입니다.
지난 8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수도권의 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선 다른 지점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 등으로까지 감염이 번지며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천780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19%(285명)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60살 이상 고령층 환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1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며,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으로 추가 감염이 확산되는 걸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이번 주부터 많은 직장인들이 일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가에서 직장으로 복귀하시기 전에 주저하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소를 찾아주실 것을..."]
한편 젊은 층 확진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20대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가 이달 초 확진돼 위중증 상태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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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감염 확산 우려…“제주도는 4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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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5 21:19:16
- 수정2021-08-15 21:52:10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천 8백 명을 넘었습니다.
주말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제주도는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때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
이번 광복절 연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주도 숙박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광복절은) 이미 만실입니다. 16일도 그렇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지역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거리 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내 해수욕장 12곳은 임시 폐장됩니다.
[제주 A 해수욕장 관계자/음성변조 : "해수욕만 안 되고 (인원제한 하에) 모래사장 걸어 다니는 건 괜찮습니다. 입수는 안 돼요."]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는 다시 오름세입니다.
지난 8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수도권의 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선 다른 지점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 등으로까지 감염이 번지며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천780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19%(285명)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60살 이상 고령층 환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1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며,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으로 추가 감염이 확산되는 걸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이번 주부터 많은 직장인들이 일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가에서 직장으로 복귀하시기 전에 주저하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소를 찾아주실 것을..."]
한편 젊은 층 확진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20대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가 이달 초 확진돼 위중증 상태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정현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천 8백 명을 넘었습니다.
주말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제주도는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때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
이번 광복절 연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주도 숙박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광복절은) 이미 만실입니다. 16일도 그렇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지역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거리 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내 해수욕장 12곳은 임시 폐장됩니다.
[제주 A 해수욕장 관계자/음성변조 : "해수욕만 안 되고 (인원제한 하에) 모래사장 걸어 다니는 건 괜찮습니다. 입수는 안 돼요."]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는 다시 오름세입니다.
지난 8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수도권의 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선 다른 지점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 등으로까지 감염이 번지며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천780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19%(285명)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60살 이상 고령층 환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1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며,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으로 추가 감염이 확산되는 걸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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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해당 환자가 이달 초 확진돼 위중증 상태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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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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