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강퇴’에 앙심…방송 진행자 가족 살해
입력 2021.10.06 (12:36)
수정 2021.10.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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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서울에서 일어난 공인중개사 살인 사건은, 부동산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인터넷 방송에서 '강제 퇴장' 당한 피의자가 앙심을 품고, 진행자 가족에게 저지른 범죄였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1층 공인중개사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30대 남성 A 씨는 지난 4일 이곳을 찾아와 공인중개사인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현장과 200 미터 가량 떨어진 이 빌라로 도주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피해자는 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공인중개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한 10년 넘게 하셨을걸요. 거의 터줏대감이에요. 되게 친하게 잘 지냈죠. 원한 사고 전혀 그런 게 없었으니까..."]
사망한 범인 A 씨는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와 직접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부동산 거래 분쟁 등이 범행 동기 아니냐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살해당한 공인중개사 가족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는데, A 씨는 이 방송 시청자였습니다.
A 씨가 이 인터넷 방송에서 예의 없는 채팅을 하자, 진행자는 A 씨를 강제 퇴장시켰는데 여기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입니다.
A 씨는 범행 전,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인적사항을 알아내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SNS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온라인 시비 끝에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만 피의자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기곤
그제 서울에서 일어난 공인중개사 살인 사건은, 부동산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인터넷 방송에서 '강제 퇴장' 당한 피의자가 앙심을 품고, 진행자 가족에게 저지른 범죄였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1층 공인중개사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30대 남성 A 씨는 지난 4일 이곳을 찾아와 공인중개사인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현장과 200 미터 가량 떨어진 이 빌라로 도주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피해자는 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공인중개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한 10년 넘게 하셨을걸요. 거의 터줏대감이에요. 되게 친하게 잘 지냈죠. 원한 사고 전혀 그런 게 없었으니까..."]
사망한 범인 A 씨는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와 직접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부동산 거래 분쟁 등이 범행 동기 아니냐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살해당한 공인중개사 가족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는데, A 씨는 이 방송 시청자였습니다.
A 씨가 이 인터넷 방송에서 예의 없는 채팅을 하자, 진행자는 A 씨를 강제 퇴장시켰는데 여기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입니다.
A 씨는 범행 전,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인적사항을 알아내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SNS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온라인 시비 끝에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만 피의자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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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방송 ‘강퇴’에 앙심…방송 진행자 가족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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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06 12:44:07
[앵커]
그제 서울에서 일어난 공인중개사 살인 사건은, 부동산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인터넷 방송에서 '강제 퇴장' 당한 피의자가 앙심을 품고, 진행자 가족에게 저지른 범죄였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1층 공인중개사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30대 남성 A 씨는 지난 4일 이곳을 찾아와 공인중개사인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현장과 200 미터 가량 떨어진 이 빌라로 도주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피해자는 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공인중개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한 10년 넘게 하셨을걸요. 거의 터줏대감이에요. 되게 친하게 잘 지냈죠. 원한 사고 전혀 그런 게 없었으니까..."]
사망한 범인 A 씨는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와 직접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부동산 거래 분쟁 등이 범행 동기 아니냐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살해당한 공인중개사 가족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는데, A 씨는 이 방송 시청자였습니다.
A 씨가 이 인터넷 방송에서 예의 없는 채팅을 하자, 진행자는 A 씨를 강제 퇴장시켰는데 여기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입니다.
A 씨는 범행 전,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인적사항을 알아내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SNS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온라인 시비 끝에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만 피의자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기곤
그제 서울에서 일어난 공인중개사 살인 사건은, 부동산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인터넷 방송에서 '강제 퇴장' 당한 피의자가 앙심을 품고, 진행자 가족에게 저지른 범죄였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 1층 공인중개사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30대 남성 A 씨는 지난 4일 이곳을 찾아와 공인중개사인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현장과 200 미터 가량 떨어진 이 빌라로 도주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피해자는 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공인중개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한 10년 넘게 하셨을걸요. 거의 터줏대감이에요. 되게 친하게 잘 지냈죠. 원한 사고 전혀 그런 게 없었으니까..."]
사망한 범인 A 씨는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와 직접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부동산 거래 분쟁 등이 범행 동기 아니냐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살해당한 공인중개사 가족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는데, A 씨는 이 방송 시청자였습니다.
A 씨가 이 인터넷 방송에서 예의 없는 채팅을 하자, 진행자는 A 씨를 강제 퇴장시켰는데 여기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입니다.
A 씨는 범행 전,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인적사항을 알아내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SNS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온라인 시비 끝에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만 피의자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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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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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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