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기적의 대역전승…한숨돌린 황희찬

입력 2021.10.17 (21:35) 수정 2021.10.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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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선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이 기적의 대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황희찬은 백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극적인 승리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23분, 황희찬의 백패스 실수가 울버햄프턴의 두 번째 실점으로 연결됩니다.

결정적인 실수에 황희찬도 머리를 감싸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남은 시간은 이제 10분 남짓.

하지만 울버햄프턴의 대역전극은 1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후반 35분, 사이스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한 울버햄프턴.

5분 뒤, 문전 혼전상황에서 주장 코디의 동점골까지 터지자 울버햄프턴 관중석도 점점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후반 종료 직전!

네베스가 찬 회심의 프리킥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됩니다.

0대 2에서 3대 2!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을 완성한 울버햄프턴은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맨체스터 라이벌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맨유 호날두가 결정적인 찬스에서 헛발질을 하고 맙니다.

회심의 오버헤드킥도 상대 수비에 막힙니다.

호날두의 침묵 속에 맨유는 레스터시티에 역전패하며 리그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베르나드두 실바와 더 브라위너, 에이스들의 연속골에 힘입어 번리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시즌 3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새 홈구장 개장 축포를 터뜨린 정우영의 활약 속에 프라이부르크는 라이프치히와 비겨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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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버햄프턴 기적의 대역전승…한숨돌린 황희찬
    • 입력 2021-10-17 21:35:46
    • 수정2021-10-17 2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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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선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이 기적의 대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황희찬은 백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극적인 승리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23분, 황희찬의 백패스 실수가 울버햄프턴의 두 번째 실점으로 연결됩니다.

결정적인 실수에 황희찬도 머리를 감싸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남은 시간은 이제 10분 남짓.

하지만 울버햄프턴의 대역전극은 1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후반 35분, 사이스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한 울버햄프턴.

5분 뒤, 문전 혼전상황에서 주장 코디의 동점골까지 터지자 울버햄프턴 관중석도 점점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후반 종료 직전!

네베스가 찬 회심의 프리킥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됩니다.

0대 2에서 3대 2!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을 완성한 울버햄프턴은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맨체스터 라이벌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맨유 호날두가 결정적인 찬스에서 헛발질을 하고 맙니다.

회심의 오버헤드킥도 상대 수비에 막힙니다.

호날두의 침묵 속에 맨유는 레스터시티에 역전패하며 리그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베르나드두 실바와 더 브라위너, 에이스들의 연속골에 힘입어 번리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시즌 3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새 홈구장 개장 축포를 터뜨린 정우영의 활약 속에 프라이부르크는 라이프치히와 비겨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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