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상승세 안철수…단일화 논의 ‘꿈틀’대나
입력 2022.01.02 (21:07)
수정 2022.01.02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1일) 저희가 전해드린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 윤석열 후보의 하락과 함께 눈에 띈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 추세였습니다.
안 후보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단일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안 후보 측은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약진입니다.
KBS 조사를 보면, 지난달 20일, 4.8%였던 안 후보 지지율, 2주 만에 8.1%로 올랐습니다.
이념 성향으로 봤을 때, 스스로를 중도로 밝힌 층에서는 1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7% 가까이 하락한 것과 대비됩니다.
존재감을 키운 안 후보에 정치권에선 단일화 논의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안 후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당선이 되고, 제가 정권 교체를 해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그 생각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복잡해진 건 국민의힘입니다.
한때 합당까지 논의하다 멈춰선 뒤, 안 후보 지지율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했었는데,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 변수가 된 겁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최근엔 "일정 부분은 도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가 아니라, 2030 지지층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MBN 인터뷰/오늘 : "한 달 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제 선거에 지기 싫어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전략이고요."]
관건은 지지율일 겁니다.
안 후보 지지율이 일시적 반등세일지,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지, 또 윤 후보 지지율은 어떨지, 그 추이에 야권 논의가 연동돼 있습니다.
여당 역시, 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어제(1일) 저희가 전해드린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 윤석열 후보의 하락과 함께 눈에 띈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 추세였습니다.
안 후보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단일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안 후보 측은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약진입니다.
KBS 조사를 보면, 지난달 20일, 4.8%였던 안 후보 지지율, 2주 만에 8.1%로 올랐습니다.
이념 성향으로 봤을 때, 스스로를 중도로 밝힌 층에서는 1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7% 가까이 하락한 것과 대비됩니다.
존재감을 키운 안 후보에 정치권에선 단일화 논의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안 후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당선이 되고, 제가 정권 교체를 해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그 생각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복잡해진 건 국민의힘입니다.
한때 합당까지 논의하다 멈춰선 뒤, 안 후보 지지율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했었는데,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 변수가 된 겁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최근엔 "일정 부분은 도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가 아니라, 2030 지지층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MBN 인터뷰/오늘 : "한 달 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제 선거에 지기 싫어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전략이고요."]
관건은 지지율일 겁니다.
안 후보 지지율이 일시적 반등세일지,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지, 또 윤 후보 지지율은 어떨지, 그 추이에 야권 논의가 연동돼 있습니다.
여당 역시, 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지율 상승세 안철수…단일화 논의 ‘꿈틀’대나
-
- 입력 2022-01-02 21:07:39
- 수정2022-01-02 21:49:03
[앵커]
어제(1일) 저희가 전해드린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 윤석열 후보의 하락과 함께 눈에 띈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 추세였습니다.
안 후보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단일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안 후보 측은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약진입니다.
KBS 조사를 보면, 지난달 20일, 4.8%였던 안 후보 지지율, 2주 만에 8.1%로 올랐습니다.
이념 성향으로 봤을 때, 스스로를 중도로 밝힌 층에서는 1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7% 가까이 하락한 것과 대비됩니다.
존재감을 키운 안 후보에 정치권에선 단일화 논의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안 후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당선이 되고, 제가 정권 교체를 해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그 생각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복잡해진 건 국민의힘입니다.
한때 합당까지 논의하다 멈춰선 뒤, 안 후보 지지율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했었는데,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 변수가 된 겁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최근엔 "일정 부분은 도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가 아니라, 2030 지지층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MBN 인터뷰/오늘 : "한 달 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제 선거에 지기 싫어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전략이고요."]
관건은 지지율일 겁니다.
안 후보 지지율이 일시적 반등세일지,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지, 또 윤 후보 지지율은 어떨지, 그 추이에 야권 논의가 연동돼 있습니다.
여당 역시, 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어제(1일) 저희가 전해드린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 윤석열 후보의 하락과 함께 눈에 띈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 추세였습니다.
안 후보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단일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안 후보 측은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약진입니다.
KBS 조사를 보면, 지난달 20일, 4.8%였던 안 후보 지지율, 2주 만에 8.1%로 올랐습니다.
이념 성향으로 봤을 때, 스스로를 중도로 밝힌 층에서는 10%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7% 가까이 하락한 것과 대비됩니다.
존재감을 키운 안 후보에 정치권에선 단일화 논의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안 후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당선이 되고, 제가 정권 교체를 해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그 생각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복잡해진 건 국민의힘입니다.
한때 합당까지 논의하다 멈춰선 뒤, 안 후보 지지율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했었는데,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는 변수가 된 겁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최근엔 "일정 부분은 도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가 아니라, 2030 지지층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MBN 인터뷰/오늘 : "한 달 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제 선거에 지기 싫어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전략이고요."]
관건은 지지율일 겁니다.
안 후보 지지율이 일시적 반등세일지,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지, 또 윤 후보 지지율은 어떨지, 그 추이에 야권 논의가 연동돼 있습니다.
여당 역시, 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
-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손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22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