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 지열발전 시추기 철거 작업 진행 외

포항 지진을 촉발한 포항지열발전 시추기가 철거되고 있습니다.

시추기를 사들인 일본 기업은 포항시 흥해읍 포항지열발전 터에서 시추기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추기 소유주인 신한 캐피탈은 최근 일본 기업에게 시추기를 매각했습니다.

포항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시추기가 철거되면 시추공에 심부 지진계와 지하수 관측 장비 등을 설치해 관찰 시스템을 갖추고 분석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울진 산불 피해 5개 마을 상수도 보급 추진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군 북면과 울진읍 5개 마을 주민들이 계곡물을 마을 상수도로 썼다 오염되자 수돗물인 보배수나 외부에서 기부한 생수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울진군은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자 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하면서 울진읍 호월3리와 북면 두천1리 마을에는 지방 상수도망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울진읍 대흥리 본동과 계전동, 금강송면 소광2리 마을에는 지하수를 새로 개발할 방침입니다.

포항 해도숲, 온실가스 거래 승인 현판 설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승인을 받은 포항 해도 도시숲에 관련 현판이 설치됐습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 배출 기업에 연간 배출량을 할당하고, 부족분과 초과분에 대한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포항시는 2018년 5월부터 2년여 간 해도근린공원 잔디 광장에 35여 종류, 9만6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앞으로 30년간 780톤의 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아 온실가스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포항 동해 일원에 석곡 도서관 건립 시작

포항시가 지역 출신 석곡 이규준 선생의 학문 등을 기리고, 지역 전통 문화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석곡 기념관 건립에 나섰습니다.

내년 초 개관이 목표인 석곡 기념관은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 607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990㎥ 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 기념관에는 석곡 선생의 저술 목판을 보관할 수장고와 선생의 한의학 관련 저서, 문학 작품 등 유품을 전시할 상설 전시관이 갖춰지고, 학술 연구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홀 등도 들어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