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김은혜, ‘KT 취업 청탁 의혹’ 두고 맞고발…변수 되나?
입력 2022.05.20 (21:28)
수정 2022.05.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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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KT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지인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서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맞고발 한 건데요,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2019년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KT 공채에 남편 친척을 추천했다'고 김 후보가 진술한 내용이 어제(19일) KBS보도로 알려진 뒤입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취업 청탁, 이런 것이 2030 청년들을 가장 분노하게 하는 것입니다. 김은혜 후보는 거짓말을 멈추고 후보를 자진사퇴하십시오."]
김 후보는 "부정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라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대상자가 채용 과정에서 떨어진 사실을 강조하며, 부청한 청탁을 했다면 자신이 왜 인사 기준에 맞지 않으면 탈락시키라고 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김은혜/경기지사 후보/국민의힘 : "부정청탁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 서슬 퍼런 민주당 정권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을 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겁니다."]
국민의힘 김 후보 선대위는 취업 청탁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 3명에 대해 허위 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 경기도당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후보가 특정인을 추천했음에도 어제 토론회에서 부정채용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
취업 청탁 의혹이 여야 간 맞고발로 확대되면서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 지사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KT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지인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서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맞고발 한 건데요,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2019년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KT 공채에 남편 친척을 추천했다'고 김 후보가 진술한 내용이 어제(19일) KBS보도로 알려진 뒤입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취업 청탁, 이런 것이 2030 청년들을 가장 분노하게 하는 것입니다. 김은혜 후보는 거짓말을 멈추고 후보를 자진사퇴하십시오."]
김 후보는 "부정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라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대상자가 채용 과정에서 떨어진 사실을 강조하며, 부청한 청탁을 했다면 자신이 왜 인사 기준에 맞지 않으면 탈락시키라고 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김은혜/경기지사 후보/국민의힘 : "부정청탁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 서슬 퍼런 민주당 정권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을 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겁니다."]
국민의힘 김 후보 선대위는 취업 청탁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 3명에 대해 허위 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 경기도당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후보가 특정인을 추천했음에도 어제 토론회에서 부정채용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
취업 청탁 의혹이 여야 간 맞고발로 확대되면서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 지사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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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김은혜, ‘KT 취업 청탁 의혹’ 두고 맞고발…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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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20 2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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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KT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지인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서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맞고발 한 건데요,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2019년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KT 공채에 남편 친척을 추천했다'고 김 후보가 진술한 내용이 어제(19일) KBS보도로 알려진 뒤입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취업 청탁, 이런 것이 2030 청년들을 가장 분노하게 하는 것입니다. 김은혜 후보는 거짓말을 멈추고 후보를 자진사퇴하십시오."]
김 후보는 "부정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라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대상자가 채용 과정에서 떨어진 사실을 강조하며, 부청한 청탁을 했다면 자신이 왜 인사 기준에 맞지 않으면 탈락시키라고 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김은혜/경기지사 후보/국민의힘 : "부정청탁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 서슬 퍼런 민주당 정권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을 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겁니다."]
국민의힘 김 후보 선대위는 취업 청탁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 3명에 대해 허위 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 경기도당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후보가 특정인을 추천했음에도 어제 토론회에서 부정채용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
취업 청탁 의혹이 여야 간 맞고발로 확대되면서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 지사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KT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지인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서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맞고발 한 건데요,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2019년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KT 공채에 남편 친척을 추천했다'고 김 후보가 진술한 내용이 어제(19일) KBS보도로 알려진 뒤입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취업 청탁, 이런 것이 2030 청년들을 가장 분노하게 하는 것입니다. 김은혜 후보는 거짓말을 멈추고 후보를 자진사퇴하십시오."]
김 후보는 "부정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라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대상자가 채용 과정에서 떨어진 사실을 강조하며, 부청한 청탁을 했다면 자신이 왜 인사 기준에 맞지 않으면 탈락시키라고 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김은혜/경기지사 후보/국민의힘 : "부정청탁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 서슬 퍼런 민주당 정권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을 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겁니다."]
국민의힘 김 후보 선대위는 취업 청탁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 3명에 대해 허위 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 경기도당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후보가 특정인을 추천했음에도 어제 토론회에서 부정채용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
취업 청탁 의혹이 여야 간 맞고발로 확대되면서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 지사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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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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