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강기정 “광주 37.7% 투표율은 혁신 채찍…인수위, 20명으로 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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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시민, 37.7% 투표율로 민주당에 혁신하라는 채찍 내려"
-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 윤석열 정부에 균형·협치 메시지"
- "민주당, 혁신위 등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 가동해야"
- "민선 8기 인수위, 20명으로 구성..7일부터 본격 가동할 것"
- "국민의힘 인사 영입 등 협치 모델 고민..시민 의견 따라서 결정"
- "현안 해법 6개월 안에 내놓겠다고 했지만 군공항 이전 해법은 어려워"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전 보도국장) ■ 출연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임재길 감독 |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BwOsKdtcGIY
◇ 정길훈 앵커 (이하 정길훈): 6.1 지방선거에서 강기정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해서 민선 8기 광주광역시를 이끌게 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전국 선거에서 패했고요. 광주에서는 역대 최저 투표율이 나와서 마냥 웃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이하 강기정):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우선 축하드립니다.
◆ 강기정: 감사합니다.
◇ 정길훈: 광주광역시장에 당선됐는데 시민께 한 말씀 해주시지요.
◆ 강기정: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경선 때 또 본선 과정에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공약이라든가 약속한 바는 빠르게 준비해서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길훈: 민주당이 호남에서는 승리했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크게 패했습니다. 패배 책임을 두고 내홍도 겪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강기정: 지난 대선 때 사실은 제대로 반성하고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되는데 그때 하지 못하고 그냥 시간상으로든 내부적인 치열함이 부족해서든 그냥 지방 선거를 치르게 됐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다시 한번 지방선거에서 큰 참패를 하게 됐는데. 다행스러운지 광주에서 37.7%라는 정말 아주 낮은 투표율로 시민께서는 민주당을 혁신하라는 채찍을 내려줬습니다. 이것을 약으로 받아들이면서 사랑의 채찍으로 받아들이면 민주당은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생각한 점에서 기쁘게 다행스럽게 받아들여야 되는 것이고요. 반대로 김동연 경기도 후보는 막판에 역전승을 해주면서 윤석열 정부에게 균형과 협치의 정치를 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광주 시민은 민주당에게 혁신의 어떤 메시지를 주셨고, 국민은 경기도민은 균형과 협치의 메시지를 윤석열 정부에 주어서 저는 정말 광주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참으로 지혜롭고 현명하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 점에 정말 귀를 기울여야 되겠다 이런 다짐을 해봅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광주의 37.7%, 역대 최저 투표율 관련해서요. 지금 당선인께서도 어제 5.18묘지 참배하시고 나서 혁신 또 혁신하겠다고 하셨는데 사실은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대선 패배하고 광주에 내려와서도 광주에서부터 쇄신, 변화, 혁신 이야기했었거든요. 혁신이 잘 안 됩니다. 혁신의 방향 어떻게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 강기정: 지난번에 저하고 김영록 후보, 김관용 후보가 지도부가 한참 갈등하고 분란할 때니, 최근 선거 기간에. 제가 서울 중앙당사에 긴급히 올라가서 성명을 발표했는데 그때 혁신위를 설치해야 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당에 혁신위원회가 몇 번 가동된 적이 있는데 대체적으로 성과가 별로 없었는데 2015년, 16년 문재인 당시 당대표 시절, 제가 정책위의장 하던 시절, 최재성 혁신위원장이 했던 혁신위가 상당히 성과가 있었던 혁신위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때 그 혁신위를 내용과 절차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당의 혁신을 위한 어떤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어제 인수위 계획 발표하셨습니다. 인수위원장에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임명했는데요. 인수위원회는 몇 명 정도로 구성해서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인지요?
◆ 강기정: 우리 인수위원회 명칭을 '새로운 광주시대준비위원회'다 이렇게 명칭을 밝히고 김준하 교수님을 선정했는데요. 다음 주 연휴가 끝나는 7일부터 본격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인수위를 20명 위원으로 구성하는 데 법이 되어 있고요. 그래서 20명으로 운영할 생각이고. 다만 인수위도 인수위입니다만 당장의 현안 문제를 제가 빠르게 해결하고 싶어서 현안 대책 TF도 하나 만들고. 그리고 국비 대응, 윤석열 정부라는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져서 국비 대응 TF도 하나 만들겠다. 그래서 2개의 TF와 앞서 말씀드린 인수위원회를 당장 사실은 어제부터 이미 시작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인수위원회와 별도로 현안 대책 TF, 국비 대응 TF 2개 TF를 당선인 직속으로 두신다고 하셨어요. 국비 대응 관련해서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에 광주와 전남 출신 인사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걱정이 많은데 어떻습니까? 광주시 차원의 협치 모델로 민선 8기 광주시 부시장에 어떤 국민의힘 인사를 임명하는 것 이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강기정: 그런 말씀을 주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 의견까지를 포함해서 인수위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제가 7월 1일에 취임하게 되면 그 방향에 맞춰서 시민의 의견을 좇아서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공약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당선인 대표 공약이 5개 신산업 지구, 5개 신활력 특구를 통한 광주 신경제 지도 완성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실 예정이십니까?
◆ 강기정: 일자리가 있으려면 산업을 키워야 된다 이런 너무 원론적이면서도 당연한 이야기를 제가 드렸고요. 그때 말한 산업이라는 것은 지금 현재 11개 산업을 광주가 전략 산업을 채택해 있는데 거기에다가 반도체 생산단지, 차세대 배터리 산업, 이 2개의 산업을 더 얹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생산단지 300만 평을 만듭시다, 라고 하는 것은 광주와 전남의 두 김영록 후보와 저하고 공동 약속이고. 그것이 국책 사업으로 채택이 됐어요. 다행스럽게. 그래서 그런 반도체 생산 기지를 만들기 위한 작업 이런 것을 노력해야 될 것 같고요. 차세대 배터리 산업 같은 경우에도 마침 전남 이정현 후보도 그런 말씀을 하셨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광주와 전남이 상생하는 사업으로 가야 이 일이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김영록 당선인과 함께 구체적으로 이 문제 프로세스를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그것과 관련해서요. 선거 과정에서 이른바 밀린 숙제 그렇게 표현하셨는데 현안에 대해서 6개월 내 해법을 내놓겠다고 하셨어요. 광주 군공항 이전, 해묵은 과제인데 아까 김영록 지사와 상생도 이야기하셨는데 어떻게 풀어가실 예정입니까?
◆ 강기정: 군공항은 6개월 안에 해법을 내놓기가 어렵습니다. 그동안 광주시 중심으로 기부대 양여 방식, 현행법으로 추진했는데 최근 윤석열 정부도 이것을 국가 주도로 하겠다. 또 최근 민주당 지도부도 이것을 국가 주도로 하기 위해서 특별법을 개정하겠다 이렇게 약속한 만큼 현행법을 바꾸는 입법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소요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동안 광주 중심의 추진 과정에서 국가 주도로 추진하도록 하는 이 로드맵을 짜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에서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되고 제가 시장이 되면, 지금부터 하겠습니다만 우리 광주시가 군공항을 옮길 구체적인 실현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지난 대선에서 이슈가 됐던 복합 쇼핑몰 유치 관련해서 당선인께서 후보 시절에 저희 방송에 출연해서 직접 유통 업체 고위 관계자도 접촉했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은 어떻습니까?
◆ 강기정: 당연히 추진이 많이 되어 있고요. 그런데 더 좋은 일은 윤석열 정부가 이것을 국책 사업으로 국정 과제에도 넣었고 또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께서도 이것을 윤석열 정부가 대형 복합 쇼핑몰 유치를 하겠다고 하는 만큼, 원래 계획은 시장의 권한이지만 국가에서 협조해서 하겠다고 하니까 더 좋은 일입니다. 이것은 유통 사업자들의 의견을 당연히 전제로 하여 우리 시에서 국가의 협조를 받아서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습니다.
◇ 정길훈: 어제 인수위원회 발표하시면서 민선 7기 광주 시정 가운데 승계할 것은 승계하셨다고 하셨는데. 광주시가 혁신위원회에서 무등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케이블카 설치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강기정: 현재는 아직 케이블카 설치를 제안 받은 바는 없고요. 시민이 케이블카를 설치해달라고 말씀하시는데 국립공원의 존재 이유가 보존과 보호가 원칙이기 때문에 저는 선거 과정에서도 무등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 이전과 복원 이것이 첫 번째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놓자고 한 이유가 무등산 접근성 문제나 노약자, 장애인들에 대한 어떤 정상에 오를 때 있다고 하는 그런 문제기 때문에 이 문제는 케이블카 방식으로 할지는 제안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만 군용 도로, 군사 도로를 통한 방식이 더 빠른 방식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 정길훈: 지방선거로 권력 지형이 재편됐습니다. 중앙 권력도 그렇고 지방 권력도 국민의힘이 차지하게 됐는데요. 7월에 취임하시면 윤석열 정부와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예정이신가요?
◆ 강기정: 어쨌든 윤석열 정부도 지금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그래서 지방이 소멸되는 이 현상은 영남이나 호남이나 여나 야나 똑같은 지방자치단체를 운영하시고 계신 분들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영록 후보와도 그런 말씀을 나눴습니다만 수도권 이남 지역, 구체적으로 영호남 지역의 지자체장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공동의 목소리를 내야 된다. 영남, 호남의 갈등도 아니고 진보와 보수도 아니고 우리 사회에는 수도권이냐 소멸 지역이냐의 갈등 관계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해서 지금 강원도는 자치 특별도가 되기 때문에 강원도 제주도를 빼면 결국 호남에 3개, 영남에 5개입니까? 영호남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것은 영호남의 지자체장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균형 정책을 촉구하는 그런 움직임 그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최고의 노력인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강기정: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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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의 아침] 강기정 “광주 37.7% 투표율은 혁신 채찍…인수위, 20명으로 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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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03 11:01:29
- 수정2022-06-03 11:01:51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전 보도국장) ■ 출연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임재길 감독 |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BwOsKdtcGIY
◇ 정길훈 앵커 (이하 정길훈): 6.1 지방선거에서 강기정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해서 민선 8기 광주광역시를 이끌게 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전국 선거에서 패했고요. 광주에서는 역대 최저 투표율이 나와서 마냥 웃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이하 강기정):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우선 축하드립니다.
◆ 강기정: 감사합니다.
◇ 정길훈: 광주광역시장에 당선됐는데 시민께 한 말씀 해주시지요.
◆ 강기정: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경선 때 또 본선 과정에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공약이라든가 약속한 바는 빠르게 준비해서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길훈: 민주당이 호남에서는 승리했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크게 패했습니다. 패배 책임을 두고 내홍도 겪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강기정: 지난 대선 때 사실은 제대로 반성하고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되는데 그때 하지 못하고 그냥 시간상으로든 내부적인 치열함이 부족해서든 그냥 지방 선거를 치르게 됐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다시 한번 지방선거에서 큰 참패를 하게 됐는데. 다행스러운지 광주에서 37.7%라는 정말 아주 낮은 투표율로 시민께서는 민주당을 혁신하라는 채찍을 내려줬습니다. 이것을 약으로 받아들이면서 사랑의 채찍으로 받아들이면 민주당은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생각한 점에서 기쁘게 다행스럽게 받아들여야 되는 것이고요. 반대로 김동연 경기도 후보는 막판에 역전승을 해주면서 윤석열 정부에게 균형과 협치의 정치를 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광주 시민은 민주당에게 혁신의 어떤 메시지를 주셨고, 국민은 경기도민은 균형과 협치의 메시지를 윤석열 정부에 주어서 저는 정말 광주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참으로 지혜롭고 현명하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 점에 정말 귀를 기울여야 되겠다 이런 다짐을 해봅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광주의 37.7%, 역대 최저 투표율 관련해서요. 지금 당선인께서도 어제 5.18묘지 참배하시고 나서 혁신 또 혁신하겠다고 하셨는데 사실은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대선 패배하고 광주에 내려와서도 광주에서부터 쇄신, 변화, 혁신 이야기했었거든요. 혁신이 잘 안 됩니다. 혁신의 방향 어떻게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 강기정: 지난번에 저하고 김영록 후보, 김관용 후보가 지도부가 한참 갈등하고 분란할 때니, 최근 선거 기간에. 제가 서울 중앙당사에 긴급히 올라가서 성명을 발표했는데 그때 혁신위를 설치해야 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당에 혁신위원회가 몇 번 가동된 적이 있는데 대체적으로 성과가 별로 없었는데 2015년, 16년 문재인 당시 당대표 시절, 제가 정책위의장 하던 시절, 최재성 혁신위원장이 했던 혁신위가 상당히 성과가 있었던 혁신위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때 그 혁신위를 내용과 절차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당의 혁신을 위한 어떤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어제 인수위 계획 발표하셨습니다. 인수위원장에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임명했는데요. 인수위원회는 몇 명 정도로 구성해서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인지요?
◆ 강기정: 우리 인수위원회 명칭을 '새로운 광주시대준비위원회'다 이렇게 명칭을 밝히고 김준하 교수님을 선정했는데요. 다음 주 연휴가 끝나는 7일부터 본격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인수위를 20명 위원으로 구성하는 데 법이 되어 있고요. 그래서 20명으로 운영할 생각이고. 다만 인수위도 인수위입니다만 당장의 현안 문제를 제가 빠르게 해결하고 싶어서 현안 대책 TF도 하나 만들고. 그리고 국비 대응, 윤석열 정부라는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져서 국비 대응 TF도 하나 만들겠다. 그래서 2개의 TF와 앞서 말씀드린 인수위원회를 당장 사실은 어제부터 이미 시작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인수위원회와 별도로 현안 대책 TF, 국비 대응 TF 2개 TF를 당선인 직속으로 두신다고 하셨어요. 국비 대응 관련해서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에 광주와 전남 출신 인사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걱정이 많은데 어떻습니까? 광주시 차원의 협치 모델로 민선 8기 광주시 부시장에 어떤 국민의힘 인사를 임명하는 것 이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강기정: 그런 말씀을 주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 의견까지를 포함해서 인수위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제가 7월 1일에 취임하게 되면 그 방향에 맞춰서 시민의 의견을 좇아서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공약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당선인 대표 공약이 5개 신산업 지구, 5개 신활력 특구를 통한 광주 신경제 지도 완성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실 예정이십니까?
◆ 강기정: 일자리가 있으려면 산업을 키워야 된다 이런 너무 원론적이면서도 당연한 이야기를 제가 드렸고요. 그때 말한 산업이라는 것은 지금 현재 11개 산업을 광주가 전략 산업을 채택해 있는데 거기에다가 반도체 생산단지, 차세대 배터리 산업, 이 2개의 산업을 더 얹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생산단지 300만 평을 만듭시다, 라고 하는 것은 광주와 전남의 두 김영록 후보와 저하고 공동 약속이고. 그것이 국책 사업으로 채택이 됐어요. 다행스럽게. 그래서 그런 반도체 생산 기지를 만들기 위한 작업 이런 것을 노력해야 될 것 같고요. 차세대 배터리 산업 같은 경우에도 마침 전남 이정현 후보도 그런 말씀을 하셨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광주와 전남이 상생하는 사업으로 가야 이 일이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김영록 당선인과 함께 구체적으로 이 문제 프로세스를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그것과 관련해서요. 선거 과정에서 이른바 밀린 숙제 그렇게 표현하셨는데 현안에 대해서 6개월 내 해법을 내놓겠다고 하셨어요. 광주 군공항 이전, 해묵은 과제인데 아까 김영록 지사와 상생도 이야기하셨는데 어떻게 풀어가실 예정입니까?
◆ 강기정: 군공항은 6개월 안에 해법을 내놓기가 어렵습니다. 그동안 광주시 중심으로 기부대 양여 방식, 현행법으로 추진했는데 최근 윤석열 정부도 이것을 국가 주도로 하겠다. 또 최근 민주당 지도부도 이것을 국가 주도로 하기 위해서 특별법을 개정하겠다 이렇게 약속한 만큼 현행법을 바꾸는 입법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소요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동안 광주 중심의 추진 과정에서 국가 주도로 추진하도록 하는 이 로드맵을 짜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에서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되고 제가 시장이 되면, 지금부터 하겠습니다만 우리 광주시가 군공항을 옮길 구체적인 실현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지난 대선에서 이슈가 됐던 복합 쇼핑몰 유치 관련해서 당선인께서 후보 시절에 저희 방송에 출연해서 직접 유통 업체 고위 관계자도 접촉했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은 어떻습니까?
◆ 강기정: 당연히 추진이 많이 되어 있고요. 그런데 더 좋은 일은 윤석열 정부가 이것을 국책 사업으로 국정 과제에도 넣었고 또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께서도 이것을 윤석열 정부가 대형 복합 쇼핑몰 유치를 하겠다고 하는 만큼, 원래 계획은 시장의 권한이지만 국가에서 협조해서 하겠다고 하니까 더 좋은 일입니다. 이것은 유통 사업자들의 의견을 당연히 전제로 하여 우리 시에서 국가의 협조를 받아서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습니다.
◇ 정길훈: 어제 인수위원회 발표하시면서 민선 7기 광주 시정 가운데 승계할 것은 승계하셨다고 하셨는데. 광주시가 혁신위원회에서 무등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케이블카 설치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강기정: 현재는 아직 케이블카 설치를 제안 받은 바는 없고요. 시민이 케이블카를 설치해달라고 말씀하시는데 국립공원의 존재 이유가 보존과 보호가 원칙이기 때문에 저는 선거 과정에서도 무등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 이전과 복원 이것이 첫 번째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놓자고 한 이유가 무등산 접근성 문제나 노약자, 장애인들에 대한 어떤 정상에 오를 때 있다고 하는 그런 문제기 때문에 이 문제는 케이블카 방식으로 할지는 제안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만 군용 도로, 군사 도로를 통한 방식이 더 빠른 방식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 정길훈: 지방선거로 권력 지형이 재편됐습니다. 중앙 권력도 그렇고 지방 권력도 국민의힘이 차지하게 됐는데요. 7월에 취임하시면 윤석열 정부와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예정이신가요?
◆ 강기정: 어쨌든 윤석열 정부도 지금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그래서 지방이 소멸되는 이 현상은 영남이나 호남이나 여나 야나 똑같은 지방자치단체를 운영하시고 계신 분들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영록 후보와도 그런 말씀을 나눴습니다만 수도권 이남 지역, 구체적으로 영호남 지역의 지자체장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공동의 목소리를 내야 된다. 영남, 호남의 갈등도 아니고 진보와 보수도 아니고 우리 사회에는 수도권이냐 소멸 지역이냐의 갈등 관계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해서 지금 강원도는 자치 특별도가 되기 때문에 강원도 제주도를 빼면 결국 호남에 3개, 영남에 5개입니까? 영호남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것은 영호남의 지자체장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균형 정책을 촉구하는 그런 움직임 그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최고의 노력인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강기정: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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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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