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국경 지역으로 서식지 넓히는 ‘시베리아 호랑이’
입력 2022.06.30 (12:49)
수정 2022.06.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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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헤이룽장성의 러시아 접경지대에는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자주 출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전자 목걸이를 두른 이 호랑이는 러시아에서 건너온 암컷 시베리아 호랑이입니다.
지난 2014년 처음 카메라에 포착되더니 이후 꾸준히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모습이 촬영됐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새끼까지 데리고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호랑이처럼 적지 않은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러시아에서 중국 내 접경지대인 타이핑거우 자연 보호구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장광슌/동북임업대학교 교수 : "현재 이곳에 서식하는 호랑이 개체 수는 20여 마리로, 중러 국경 지역이 동북 호랑이의 중요한 서식지 가운데 하나가 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개나 소를 잡아먹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지 산림 당국은 호랑이의 공존이 불가피한 만큼 민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육한 꽃사슴을 방생하는 등 먹이사슬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중국 헤이룽장성의 러시아 접경지대에는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자주 출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전자 목걸이를 두른 이 호랑이는 러시아에서 건너온 암컷 시베리아 호랑이입니다.
지난 2014년 처음 카메라에 포착되더니 이후 꾸준히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모습이 촬영됐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새끼까지 데리고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호랑이처럼 적지 않은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러시아에서 중국 내 접경지대인 타이핑거우 자연 보호구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장광슌/동북임업대학교 교수 : "현재 이곳에 서식하는 호랑이 개체 수는 20여 마리로, 중러 국경 지역이 동북 호랑이의 중요한 서식지 가운데 하나가 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개나 소를 잡아먹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지 산림 당국은 호랑이의 공존이 불가피한 만큼 민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육한 꽃사슴을 방생하는 등 먹이사슬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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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러 국경 지역으로 서식지 넓히는 ‘시베리아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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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30 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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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의 러시아 접경지대에는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자주 출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전자 목걸이를 두른 이 호랑이는 러시아에서 건너온 암컷 시베리아 호랑이입니다.
지난 2014년 처음 카메라에 포착되더니 이후 꾸준히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모습이 촬영됐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새끼까지 데리고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호랑이처럼 적지 않은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러시아에서 중국 내 접경지대인 타이핑거우 자연 보호구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장광슌/동북임업대학교 교수 : "현재 이곳에 서식하는 호랑이 개체 수는 20여 마리로, 중러 국경 지역이 동북 호랑이의 중요한 서식지 가운데 하나가 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개나 소를 잡아먹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지 산림 당국은 호랑이의 공존이 불가피한 만큼 민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육한 꽃사슴을 방생하는 등 먹이사슬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중국 헤이룽장성의 러시아 접경지대에는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자주 출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전자 목걸이를 두른 이 호랑이는 러시아에서 건너온 암컷 시베리아 호랑이입니다.
지난 2014년 처음 카메라에 포착되더니 이후 꾸준히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모습이 촬영됐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새끼까지 데리고 이동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호랑이처럼 적지 않은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러시아에서 중국 내 접경지대인 타이핑거우 자연 보호구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장광슌/동북임업대학교 교수 : "현재 이곳에 서식하는 호랑이 개체 수는 20여 마리로, 중러 국경 지역이 동북 호랑이의 중요한 서식지 가운데 하나가 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개나 소를 잡아먹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지 산림 당국은 호랑이의 공존이 불가피한 만큼 민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육한 꽃사슴을 방생하는 등 먹이사슬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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