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책 공급 차단’ 지역서점-교보문고 공방 격화
입력 2024.10.18 (16:11)
수정 2024.10.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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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책 공급을 놓고 지역 서점들과 교보문고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 서점조합 “교보문고가 ‘한강 서적’ 공급 차단”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난 10일, 교보문고가 자사 이익을 위해 서점들이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자사 유통 서비스의 주문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한강의 도서 1종당 10부로 주문을 제한한다는 공지를 띄웠지만 이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는 오늘(18일) 교보문고에 ‘도서 출고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한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연합회는 또, 다음 주 이 문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입니다.
■ 교보문고 “모든 채널 수급난…15일부터 공급 재개”
교보문고는 입장문을 내고 “자사 역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타 도매업체와 마찬가지로 지난 15일부터 300개 이상 지역 서점에 한강 작가의 책을 공급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수량이 서점 입장에서는 턱없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현재 수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생 차원에서 이후 물량을 추가로 조정해 지역 서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보문고는 현재 소매업체인 동시에 서점에 책을 공급하는 공급업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점조합 “교보문고가 ‘한강 서적’ 공급 차단”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난 10일, 교보문고가 자사 이익을 위해 서점들이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자사 유통 서비스의 주문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한강의 도서 1종당 10부로 주문을 제한한다는 공지를 띄웠지만 이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는 오늘(18일) 교보문고에 ‘도서 출고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한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연합회는 또, 다음 주 이 문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입니다.
■ 교보문고 “모든 채널 수급난…15일부터 공급 재개”
교보문고는 입장문을 내고 “자사 역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타 도매업체와 마찬가지로 지난 15일부터 300개 이상 지역 서점에 한강 작가의 책을 공급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수량이 서점 입장에서는 턱없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현재 수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생 차원에서 이후 물량을 추가로 조정해 지역 서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보문고는 현재 소매업체인 동시에 서점에 책을 공급하는 공급업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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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책 공급 차단’ 지역서점-교보문고 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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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8 16:11:28
- 수정2024-10-18 16:12:55
소설가 한강의 책 공급을 놓고 지역 서점들과 교보문고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 서점조합 “교보문고가 ‘한강 서적’ 공급 차단”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난 10일, 교보문고가 자사 이익을 위해 서점들이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자사 유통 서비스의 주문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한강의 도서 1종당 10부로 주문을 제한한다는 공지를 띄웠지만 이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는 오늘(18일) 교보문고에 ‘도서 출고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한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연합회는 또, 다음 주 이 문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입니다.
■ 교보문고 “모든 채널 수급난…15일부터 공급 재개”
교보문고는 입장문을 내고 “자사 역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타 도매업체와 마찬가지로 지난 15일부터 300개 이상 지역 서점에 한강 작가의 책을 공급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수량이 서점 입장에서는 턱없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현재 수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생 차원에서 이후 물량을 추가로 조정해 지역 서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보문고는 현재 소매업체인 동시에 서점에 책을 공급하는 공급업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점조합 “교보문고가 ‘한강 서적’ 공급 차단”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지난 10일, 교보문고가 자사 이익을 위해 서점들이 주문을 넣을 수 있는 자사 유통 서비스의 주문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한강의 도서 1종당 10부로 주문을 제한한다는 공지를 띄웠지만 이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는 오늘(18일) 교보문고에 ‘도서 출고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한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연합회는 또, 다음 주 이 문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입니다.
■ 교보문고 “모든 채널 수급난…15일부터 공급 재개”
교보문고는 입장문을 내고 “자사 역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타 도매업체와 마찬가지로 지난 15일부터 300개 이상 지역 서점에 한강 작가의 책을 공급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수량이 서점 입장에서는 턱없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현재 수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생 차원에서 이후 물량을 추가로 조정해 지역 서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보문고는 현재 소매업체인 동시에 서점에 책을 공급하는 공급업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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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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