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집행은 언제…이 시각 공수처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나흘째입니다.

영장 유효 기한이 다음 주 월요일까지라, 체포영장 집행이 오늘 이뤄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영훈 기자! 이르면 오늘 집행할 수도 있단 관측이 있죠?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공수처는 영장 집행 시점과 방식에 대해 어느 정도 검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언제 집행할지, 그 시점에 대해선 보안을 지키고 있는데, 실제 집행이 임박한 시점에 공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집행하게 되면 공지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밝혔는데요.

공수처 관계자는 보안이 중요하다면서 집행을 시작하는 시점에 공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공수처 청사엔 출입 통제가 강화됐고, 입구 앞엔 포토 라인이 설치된 상태입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직접 조사할 주임검사로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를 지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검찰 등 수사 기관에서 받은 조사 자료를 토대로 백여 쪽의 질문지를 준비하고, 조사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체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경호처 등이 가로막는 경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