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남도의회 “국제행사 앞둔 여수공항 안전 대책 시급” 외

전라남도의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여수공항의 로컬라이저 시설과 활주로 안전 대책을 즉각 수립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하고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공항 안전 문제는 더욱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여수공항의 국제선 부정기 노선 운항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여순10·19 여성 희생자 주목 구술 증언집 나와

순천대학교 10·19연구소가 7번째 증언집 '그날, 신혼의 단꿈은 깨지고'를 펴냈습니다.

이번 증언집은 10·19사건 여성의 삶에 주목해 '생명을 품는 존재, 여성의 목소리'를 주제로 여성 유족들의 삶을 기록했고, 유족 2세대들의 사연도 실렸습니다.

연구소 측은 남편으로 인해 고문 당하고 형무소에 갇혔다가 총살 당한 경우, 대학교를 다닌 고학력 여성이 군과 경찰의 표적이 되어 희생당한 경우 등 여성 희생자들을 조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흥군, 물김 가격 폭락에 자체 생산량 감축 나서

최근 물김 과잉 생산과 가격 폭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흥군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고흥군은 최근 군청에서 해양수산부 담당부서 주재로 김산업협의체 물김 분과 회의를 열고 불법 김 양식 합동단속과 계약생산 시범사업 도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김생산연합회는 10일부터 불법 시설물을 자진 철거하기로 했고, 고흥지회는 자체적으로 생산량을 20% 줄였고, 김 채취선도 격일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흥군, 청년 주거비 지원 대상 자격 완화

고흥군이 청년 주거비 지원 자격요건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합니다.

고흥군은 '청년 디딤돌 주거안정 지원사업' 대상자 자격 요건을 기존 6개월 이상 거주에서 3개월 이상으로, 보증금 2천만 원 이하에서 5천만 원까지로 대폭 완화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18살에서 49살까지 무주택 청년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거주하며 중위소득 180% 이하인 경우 월 임대료를 최대 20만 원씩 24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