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비화폰 수사해야”…경호처 “김용현 비화폰 보관”
입력 2025.02.25 (21:31)
수정 2025.02.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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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야당은 내란 혐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경호처 비화폰 수사가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김 전 장관의 비화폰이 봉인된 상태로 보관돼 있고, 통화내역 확인도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모의 과정에서 쓰였다고 의심되는 '비화폰'.
야당 위원들은 증거 인멸을 우려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홍철/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계엄 관여자들이) 소통을 한 수단이 지금 비화폰 아니에요? 이 부분을 왜 검찰이 확보하려고 노력을 안 하느냐…."]
[이진동/대검찰청 차장검사 : "그 전부터 모의했느냐 부분은 저희가 다 밝혔습니다."]
경호처가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있는 점도 질타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약 열흘 만에 비화폰을 반납했고, 봉인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건영/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사퇴하고도 일주일 넘도록 반납이 안 됐던 겁니다. 현재 봉인되어서 경호처에 보관되어 있는 것 맞죠?"]
[송○○/대통령경호처 직원 : "네. 봉인되어 보관 중입니다."]
[윤건영/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해당 폰의 전원을 켜면 통화 기록 확인이 가능한 것 맞죠?"]
[송○○/대통령경호처 직원 : "네."]
비화폰 서버 삭제 의혹을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백혜련/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비화폰 서버에 대한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면 그것 자체는 내란죄에 대한 증거 인멸 행위로서 독자적인 범죄사실이 될 수 있지요?"]
[이진동/대검찰청 차장검사 : "혐의도 좀 불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서로 얘기가 다르기 때문에…."]
국조특위 청문회는 오늘(25일) 마무리됩니다.
5번 청문회에 윤 대통령, 김용현 전 장관 등 핵심 증인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한기호/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국민의힘 : "마지막 하는 순간까지도 국정조사위원들이 그저 바가지 씌우려고 한다고 해서 성공하지 못합니다."]
특위는 불출석 증인들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이근희
한편 야당은 내란 혐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경호처 비화폰 수사가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김 전 장관의 비화폰이 봉인된 상태로 보관돼 있고, 통화내역 확인도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모의 과정에서 쓰였다고 의심되는 '비화폰'.
야당 위원들은 증거 인멸을 우려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홍철/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계엄 관여자들이) 소통을 한 수단이 지금 비화폰 아니에요? 이 부분을 왜 검찰이 확보하려고 노력을 안 하느냐…."]
[이진동/대검찰청 차장검사 : "그 전부터 모의했느냐 부분은 저희가 다 밝혔습니다."]
경호처가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있는 점도 질타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약 열흘 만에 비화폰을 반납했고, 봉인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건영/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사퇴하고도 일주일 넘도록 반납이 안 됐던 겁니다. 현재 봉인되어서 경호처에 보관되어 있는 것 맞죠?"]
[송○○/대통령경호처 직원 : "네. 봉인되어 보관 중입니다."]
[윤건영/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해당 폰의 전원을 켜면 통화 기록 확인이 가능한 것 맞죠?"]
[송○○/대통령경호처 직원 : "네."]
비화폰 서버 삭제 의혹을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백혜련/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비화폰 서버에 대한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면 그것 자체는 내란죄에 대한 증거 인멸 행위로서 독자적인 범죄사실이 될 수 있지요?"]
[이진동/대검찰청 차장검사 : "혐의도 좀 불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서로 얘기가 다르기 때문에…."]
국조특위 청문회는 오늘(25일) 마무리됩니다.
5번 청문회에 윤 대통령, 김용현 전 장관 등 핵심 증인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한기호/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국민의힘 : "마지막 하는 순간까지도 국정조사위원들이 그저 바가지 씌우려고 한다고 해서 성공하지 못합니다."]
특위는 불출석 증인들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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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비화폰 수사해야”…경호처 “김용현 비화폰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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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5 21:31:56
- 수정2025-02-25 2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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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야당은 내란 혐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경호처 비화폰 수사가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김 전 장관의 비화폰이 봉인된 상태로 보관돼 있고, 통화내역 확인도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모의 과정에서 쓰였다고 의심되는 '비화폰'.
야당 위원들은 증거 인멸을 우려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홍철/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계엄 관여자들이) 소통을 한 수단이 지금 비화폰 아니에요? 이 부분을 왜 검찰이 확보하려고 노력을 안 하느냐…."]
[이진동/대검찰청 차장검사 : "그 전부터 모의했느냐 부분은 저희가 다 밝혔습니다."]
경호처가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있는 점도 질타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약 열흘 만에 비화폰을 반납했고, 봉인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건영/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사퇴하고도 일주일 넘도록 반납이 안 됐던 겁니다. 현재 봉인되어서 경호처에 보관되어 있는 것 맞죠?"]
[송○○/대통령경호처 직원 : "네. 봉인되어 보관 중입니다."]
[윤건영/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해당 폰의 전원을 켜면 통화 기록 확인이 가능한 것 맞죠?"]
[송○○/대통령경호처 직원 : "네."]
비화폰 서버 삭제 의혹을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백혜련/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비화폰 서버에 대한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면 그것 자체는 내란죄에 대한 증거 인멸 행위로서 독자적인 범죄사실이 될 수 있지요?"]
[이진동/대검찰청 차장검사 : "혐의도 좀 불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서로 얘기가 다르기 때문에…."]
국조특위 청문회는 오늘(25일) 마무리됩니다.
5번 청문회에 윤 대통령, 김용현 전 장관 등 핵심 증인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한기호/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국민의힘 : "마지막 하는 순간까지도 국정조사위원들이 그저 바가지 씌우려고 한다고 해서 성공하지 못합니다."]
특위는 불출석 증인들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이근희
한편 야당은 내란 혐의 진상 규명을 위해 경호처 비화폰 수사가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김 전 장관의 비화폰이 봉인된 상태로 보관돼 있고, 통화내역 확인도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모의 과정에서 쓰였다고 의심되는 '비화폰'.
야당 위원들은 증거 인멸을 우려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홍철/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계엄 관여자들이) 소통을 한 수단이 지금 비화폰 아니에요? 이 부분을 왜 검찰이 확보하려고 노력을 안 하느냐…."]
[이진동/대검찰청 차장검사 : "그 전부터 모의했느냐 부분은 저희가 다 밝혔습니다."]
경호처가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있는 점도 질타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약 열흘 만에 비화폰을 반납했고, 봉인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건영/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사퇴하고도 일주일 넘도록 반납이 안 됐던 겁니다. 현재 봉인되어서 경호처에 보관되어 있는 것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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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비화폰 서버에 대한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면 그것 자체는 내란죄에 대한 증거 인멸 행위로서 독자적인 범죄사실이 될 수 있지요?"]
[이진동/대검찰청 차장검사 : "혐의도 좀 불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서로 얘기가 다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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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국민의힘 : "마지막 하는 순간까지도 국정조사위원들이 그저 바가지 씌우려고 한다고 해서 성공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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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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