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3·15 의거 민주주의 키우는 거름…국민들 승리의 역사 써갈 것”

입력 2025.03.15 (14:35) 수정 2025.03.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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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3·15 의거 65주년을 맞아 민주 영령들을 기리며 “평화적인 집회에 총을 발포한 최초의 유혈 민주화 운동 3·15의거부터 80년 광주에서 흘린 피와 땀이 민주주의를 키우는 거름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14일) SNS를 통해 “65번째 3월 15일, 우리는 또다시 거리로 나서고 광장으로 향한다”며 “광화문에서 동서와 남북, 산맥과 강을 넘어 전국에서, 윤석열 파면과 내란 종식을 향해 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승리의 역사를 써왔고 앞으로도 써갈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계엄과 군사독재를 걱정하며 잠 못 드는 날이 없는 내일, 더 큰 민주주의의 미래를 향해 또 한 걸음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저는 광화문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며 “민주 영령들도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에 돌입한 지 오늘로 일주일째 접어들었습니다.

김 전 지사 측은 “단식농성 7일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 장소의 특성상 인파도 많고 밤에 차량 통행 등의 소음으로 충분한 휴식 부족한 상태”라며 “수면 부족 등으로 체력적으로 점점 힘에 부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유족들이 어제 단식 농성장을 찾는 등 시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도 광화문 등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것을 두고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을 따라서 국정 혼란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며 “대통령 파면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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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5 14:35:55
    • 수정2025-03-15 14:36:11
    정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3·15 의거 65주년을 맞아 민주 영령들을 기리며 “평화적인 집회에 총을 발포한 최초의 유혈 민주화 운동 3·15의거부터 80년 광주에서 흘린 피와 땀이 민주주의를 키우는 거름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14일) SNS를 통해 “65번째 3월 15일, 우리는 또다시 거리로 나서고 광장으로 향한다”며 “광화문에서 동서와 남북, 산맥과 강을 넘어 전국에서, 윤석열 파면과 내란 종식을 향해 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승리의 역사를 써왔고 앞으로도 써갈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계엄과 군사독재를 걱정하며 잠 못 드는 날이 없는 내일, 더 큰 민주주의의 미래를 향해 또 한 걸음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저는 광화문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며 “민주 영령들도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에 돌입한 지 오늘로 일주일째 접어들었습니다.

김 전 지사 측은 “단식농성 7일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 장소의 특성상 인파도 많고 밤에 차량 통행 등의 소음으로 충분한 휴식 부족한 상태”라며 “수면 부족 등으로 체력적으로 점점 힘에 부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유족들이 어제 단식 농성장을 찾는 등 시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도 광화문 등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것을 두고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을 따라서 국정 혼란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며 “대통령 파면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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