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휴전안’ 논의 중에도 러-우크라 드론 공격 주고받아

입력 2025.03.21 (12:44) 수정 2025.03.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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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로 ‘부분 휴전’이 논의되는 와중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무인기 공격을 주고받으며 전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20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전략폭격기가 주기돼 있는 사라토프주 엥겔스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전선에서 7백km가량 떨어진 후방 지역에 위치한 엥겔스 공군기지는 이번 공격으로 여러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엥겔스 공군기지를 타격해 기지 내에 보관돼 있던 폭탄 등이 유폭을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8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우크라이나 수미주 일대의 병원 등을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였으며, 20일 저녁에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 드론 공습을 가했습니다.

러시아의 드론 공습에 따른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당국자들은 15차례 이상 폭발이 이어져 도시 일부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상대가 ‘부분 휴전안’에서 멈추기로 했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30일 동안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대한 공격을 멈추는 ‘부분 휴전안’에 합의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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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분 휴전안’ 논의 중에도 러-우크라 드론 공격 주고받아
    • 입력 2025-03-21 12:44:48
    • 수정2025-03-21 13:11:13
    국제
미국 주도로 ‘부분 휴전’이 논의되는 와중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무인기 공격을 주고받으며 전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20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전략폭격기가 주기돼 있는 사라토프주 엥겔스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전선에서 7백km가량 떨어진 후방 지역에 위치한 엥겔스 공군기지는 이번 공격으로 여러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엥겔스 공군기지를 타격해 기지 내에 보관돼 있던 폭탄 등이 유폭을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8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우크라이나 수미주 일대의 병원 등을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였으며, 20일 저녁에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 드론 공습을 가했습니다.

러시아의 드론 공습에 따른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당국자들은 15차례 이상 폭발이 이어져 도시 일부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상대가 ‘부분 휴전안’에서 멈추기로 했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30일 동안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대한 공격을 멈추는 ‘부분 휴전안’에 합의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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