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산불에 열차 운행 잇따라 중단…고속도로 통제 구간 확대

입력 2025.03.26 (00:54) 수정 2025.03.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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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교통 통제도 늘고 있습니다.

강풍에 번진 불씨로 인근 철도 선로변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서산영덕 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산불이 확산되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이 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동해선 선로변에 옮겨 붙어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어젯밤(25일) 9시 반쯤 동해선 영덕역과 고래불역 사이 선로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해당 구간을 통과 예정이던 강릉~동대구행 일반 열차 승객 70여 명이 중간역에서 내려 버스로 옮겨 탔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산불이 번져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안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아울러 어제(25일)에 이어 오늘(26일)도 중앙선과 동해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을 중지합니다.

중앙선 영주역에서 영천역, 동해선 동해역에서 포항역 구간 열차 운행을 오늘(26일) 첫차부터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산불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열차 이용객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속도로 통제 구간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어제(25일) 밤 10시 이후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에서 영덕 나들목 구간, 105㎞ 넘는 도로를 전면 차단했습니다.

또 중앙고속도로 의성 나들목에서 예천 나들목 구간, 50㎞가량도 차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산불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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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산불에 열차 운행 잇따라 중단…고속도로 통제 구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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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26 0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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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교통 통제도 늘고 있습니다.

강풍에 번진 불씨로 인근 철도 선로변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서산영덕 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산불이 확산되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이 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동해선 선로변에 옮겨 붙어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어젯밤(25일) 9시 반쯤 동해선 영덕역과 고래불역 사이 선로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해당 구간을 통과 예정이던 강릉~동대구행 일반 열차 승객 70여 명이 중간역에서 내려 버스로 옮겨 탔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산불이 번져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안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아울러 어제(25일)에 이어 오늘(26일)도 중앙선과 동해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을 중지합니다.

중앙선 영주역에서 영천역, 동해선 동해역에서 포항역 구간 열차 운행을 오늘(26일) 첫차부터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산불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열차 이용객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속도로 통제 구간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어제(25일) 밤 10시 이후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에서 영덕 나들목 구간, 105㎞ 넘는 도로를 전면 차단했습니다.

또 중앙고속도로 의성 나들목에서 예천 나들목 구간, 50㎞가량도 차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산불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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