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지리산국립공원 확산…이 시각 산청
입력 2025.03.27 (19:04)
수정 2025.03.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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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7일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으로까지 산불이 번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효경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지리산 자락과 5km 거리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동당마을에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이곳에서 현장 상황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해가 지면서 산줄기를 따라 꺼진 것처럼 보이던 불길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산청 일부 지역에는 비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곳 주민도 비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보된 비로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입니다.
다만 비가 지표면 습도를 높이면서 불이 번지는 걸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은 낮 12시쯤, 평소보다 늦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이 연기로 자욱해 시야가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헬기 진화 작업은 중단됐습니다.
이미 해가 진 때라 사실상 지상 진화 인력 1,800여 명에 진화 작업을 기대야 합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후 5시 기준, 81%입니다.
오늘 헬기가 투입되지 못하면서 진전을 보이기 어려웠습니다.
산청 지역에는 한때 최대 초속 9m의 바람이 불었고, 기상청은 비가 시작되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최대 초속 14m의 돌풍도 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바람 방향에 따라 지상 진화 인력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3.5㎞이고 산불영향 구역은 1,745㏊입니다.
바람에 날린 불씨로, 어제 오후쯤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으로 불이 번졌지만, 접근이 어려워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상남도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해 진화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산림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오늘로 불이 난 지 일주일째, 주택과 공장 등 시설 피해도 72개 동으로 많아졌고 4명이 숨지는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박성범/영상편집:김도원
이번에는 7일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으로까지 산불이 번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효경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지리산 자락과 5km 거리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동당마을에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이곳에서 현장 상황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해가 지면서 산줄기를 따라 꺼진 것처럼 보이던 불길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산청 일부 지역에는 비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곳 주민도 비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보된 비로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입니다.
다만 비가 지표면 습도를 높이면서 불이 번지는 걸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은 낮 12시쯤, 평소보다 늦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이 연기로 자욱해 시야가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헬기 진화 작업은 중단됐습니다.
이미 해가 진 때라 사실상 지상 진화 인력 1,800여 명에 진화 작업을 기대야 합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후 5시 기준, 81%입니다.
오늘 헬기가 투입되지 못하면서 진전을 보이기 어려웠습니다.
산청 지역에는 한때 최대 초속 9m의 바람이 불었고, 기상청은 비가 시작되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최대 초속 14m의 돌풍도 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바람 방향에 따라 지상 진화 인력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3.5㎞이고 산불영향 구역은 1,745㏊입니다.
바람에 날린 불씨로, 어제 오후쯤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으로 불이 번졌지만, 접근이 어려워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상남도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해 진화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산림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오늘로 불이 난 지 일주일째, 주택과 공장 등 시설 피해도 72개 동으로 많아졌고 4명이 숨지는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박성범/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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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7일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으로까지 산불이 번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효경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지리산 자락과 5km 거리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동당마을에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이곳에서 현장 상황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해가 지면서 산줄기를 따라 꺼진 것처럼 보이던 불길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산청 일부 지역에는 비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곳 주민도 비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보된 비로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입니다.
다만 비가 지표면 습도를 높이면서 불이 번지는 걸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은 낮 12시쯤, 평소보다 늦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이 연기로 자욱해 시야가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헬기 진화 작업은 중단됐습니다.
이미 해가 진 때라 사실상 지상 진화 인력 1,800여 명에 진화 작업을 기대야 합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후 5시 기준, 81%입니다.
오늘 헬기가 투입되지 못하면서 진전을 보이기 어려웠습니다.
산청 지역에는 한때 최대 초속 9m의 바람이 불었고, 기상청은 비가 시작되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최대 초속 14m의 돌풍도 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바람 방향에 따라 지상 진화 인력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3.5㎞이고 산불영향 구역은 1,745㏊입니다.
바람에 날린 불씨로, 어제 오후쯤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으로 불이 번졌지만, 접근이 어려워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상남도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해 진화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산림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오늘로 불이 난 지 일주일째, 주택과 공장 등 시설 피해도 72개 동으로 많아졌고 4명이 숨지는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박성범/영상편집:김도원
이번에는 7일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으로까지 산불이 번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효경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지리산 자락과 5km 거리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동당마을에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이곳에서 현장 상황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해가 지면서 산줄기를 따라 꺼진 것처럼 보이던 불길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산청 일부 지역에는 비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곳 주민도 비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보된 비로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입니다.
다만 비가 지표면 습도를 높이면서 불이 번지는 걸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은 낮 12시쯤, 평소보다 늦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이 연기로 자욱해 시야가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헬기 진화 작업은 중단됐습니다.
이미 해가 진 때라 사실상 지상 진화 인력 1,800여 명에 진화 작업을 기대야 합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후 5시 기준, 81%입니다.
오늘 헬기가 투입되지 못하면서 진전을 보이기 어려웠습니다.
산청 지역에는 한때 최대 초속 9m의 바람이 불었고, 기상청은 비가 시작되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최대 초속 14m의 돌풍도 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바람 방향에 따라 지상 진화 인력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3.5㎞이고 산불영향 구역은 1,74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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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박성범/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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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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