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남 곳곳 약한 비…서부 내륙 5mm 미만

[앵커]

모두가 한마음으로 산불 피해 지역에 단비 소식을 기대했지만, 강수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경남의 자세한 날씨, 문진희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비구름이 예상과 다르게 내륙에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산청과 하동에 누적 강수량은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mm 미만에 그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비 소식이 남아있지만, 서부 내륙에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 않겠는데요.

비의 양이 적어 산청 등 내륙의 건조 특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구름 뒤로 강하게 불어오는 북서풍입니다.

당분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부터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져 대기의 건조함이 더해지겠습니다.

추가적인 산불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창원이 9도, 한낮에는 15도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겠습니다.

서부 지역도 산청이 6도로 출발해 13도에 그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