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 ‘북상’…강원도 초비상
입력 2025.03.27 (19:49)
수정 2025.03.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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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 의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북 북부의 산을 태우고 강원도와 가까운 영양, 영덕까지 집어삼켰는데요.
혹시라도 강원도로 번지지 않을지 강원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능선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산불이 지나간 곳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경상북도 의성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북상하면서 안동과 청송, 영양까지 뒤덮었습니다.
50km 까지 가까워진 산불, 동해안과 남부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이붕희/삼척시 교동 : "많이 걱정되죠. 불에 벌써 몇 번을 피해를 받은 지역이 돼 가지고 산불이 접근해 가지고 막대한 피해가 안 나도록 해야 되겠죠. 제일 중요한 건 인사 사고니까."]
강원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산불 진화 자원 상당수가 경상도 산불 진화에 투입돼 있습니다.
진화 헬기 3대 가운데 1대 꼴, 소방 인력도 70여 명에 이릅니다.
[윤승기/강원도 산림환경국장 : "가용 헬기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무엇보다도 도내에서 산불 발생 (예방)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로서 최선은 예방과 조기 발견입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예찰과 초기 대응에 15,000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통장과 산불 감시원이 화목보일러를 쓰는 가정을 일일이 찾아 불티 관리 상황도 점검합니다.
강원도 내 요양병원과 노인, 장애인의 비상 대피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전문가들도 비상 상황에 미리 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이시영/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 : "시간당 10km에서 15km 번지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쪽에 계시는 주민들께서는 미리 대피 준비를 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가족이나 이웃이 가까이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 등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경상북도 의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북 북부의 산을 태우고 강원도와 가까운 영양, 영덕까지 집어삼켰는데요.
혹시라도 강원도로 번지지 않을지 강원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능선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산불이 지나간 곳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경상북도 의성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북상하면서 안동과 청송, 영양까지 뒤덮었습니다.
50km 까지 가까워진 산불, 동해안과 남부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이붕희/삼척시 교동 : "많이 걱정되죠. 불에 벌써 몇 번을 피해를 받은 지역이 돼 가지고 산불이 접근해 가지고 막대한 피해가 안 나도록 해야 되겠죠. 제일 중요한 건 인사 사고니까."]
강원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산불 진화 자원 상당수가 경상도 산불 진화에 투입돼 있습니다.
진화 헬기 3대 가운데 1대 꼴, 소방 인력도 70여 명에 이릅니다.
[윤승기/강원도 산림환경국장 : "가용 헬기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무엇보다도 도내에서 산불 발생 (예방)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로서 최선은 예방과 조기 발견입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예찰과 초기 대응에 15,000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통장과 산불 감시원이 화목보일러를 쓰는 가정을 일일이 찾아 불티 관리 상황도 점검합니다.
강원도 내 요양병원과 노인, 장애인의 비상 대피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전문가들도 비상 상황에 미리 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이시영/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 : "시간당 10km에서 15km 번지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쪽에 계시는 주민들께서는 미리 대피 준비를 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가족이나 이웃이 가까이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 등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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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북 북부의 산을 태우고 강원도와 가까운 영양, 영덕까지 집어삼켰는데요.
혹시라도 강원도로 번지지 않을지 강원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능선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산불이 지나간 곳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경상북도 의성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북상하면서 안동과 청송, 영양까지 뒤덮었습니다.
50km 까지 가까워진 산불, 동해안과 남부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이붕희/삼척시 교동 : "많이 걱정되죠. 불에 벌써 몇 번을 피해를 받은 지역이 돼 가지고 산불이 접근해 가지고 막대한 피해가 안 나도록 해야 되겠죠. 제일 중요한 건 인사 사고니까."]
강원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산불 진화 자원 상당수가 경상도 산불 진화에 투입돼 있습니다.
진화 헬기 3대 가운데 1대 꼴, 소방 인력도 70여 명에 이릅니다.
[윤승기/강원도 산림환경국장 : "가용 헬기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무엇보다도 도내에서 산불 발생 (예방)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로서 최선은 예방과 조기 발견입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예찰과 초기 대응에 15,000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통장과 산불 감시원이 화목보일러를 쓰는 가정을 일일이 찾아 불티 관리 상황도 점검합니다.
강원도 내 요양병원과 노인, 장애인의 비상 대피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전문가들도 비상 상황에 미리 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이시영/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 : "시간당 10km에서 15km 번지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쪽에 계시는 주민들께서는 미리 대피 준비를 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가족이나 이웃이 가까이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 등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경상북도 의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북 북부의 산을 태우고 강원도와 가까운 영양, 영덕까지 집어삼켰는데요.
혹시라도 강원도로 번지지 않을지 강원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능선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산불이 지나간 곳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경상북도 의성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북상하면서 안동과 청송, 영양까지 뒤덮었습니다.
50km 까지 가까워진 산불, 동해안과 남부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이붕희/삼척시 교동 : "많이 걱정되죠. 불에 벌써 몇 번을 피해를 받은 지역이 돼 가지고 산불이 접근해 가지고 막대한 피해가 안 나도록 해야 되겠죠. 제일 중요한 건 인사 사고니까."]
강원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산불 진화 자원 상당수가 경상도 산불 진화에 투입돼 있습니다.
진화 헬기 3대 가운데 1대 꼴, 소방 인력도 70여 명에 이릅니다.
[윤승기/강원도 산림환경국장 : "가용 헬기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무엇보다도 도내에서 산불 발생 (예방)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로서 최선은 예방과 조기 발견입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예찰과 초기 대응에 15,000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통장과 산불 감시원이 화목보일러를 쓰는 가정을 일일이 찾아 불티 관리 상황도 점검합니다.
강원도 내 요양병원과 노인, 장애인의 비상 대피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전문가들도 비상 상황에 미리 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이시영/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 : "시간당 10km에서 15km 번지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쪽에 계시는 주민들께서는 미리 대피 준비를 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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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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