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기일 지정하라” 총파업 돌입…‘참가율 저조’

입력 2025.03.28 (08:54) 수정 2025.03.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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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 지정을 촉구하며 어제 하루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지역에서도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지만, 사업장에서 실제 파업 참여율은 극히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대전 도심 한가운데 천여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파면하자 파면하자 파면하자."]

민주노총이 예고대로 그제까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지 않자 총파업에 나선 겁니다.

[김율현/민주노총 대전본부장 : "더 적극적인 투쟁으로 헌재의 결정을 이끌어 내고 우리 사회를 빨리 좀 정상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려고..."]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노조 간부 등 일부가 파업에 참여했지만 사업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산별노조의 상황에 따라 참여 범위와 방식 등의 결정을 맡기면서 실제 파업 참여율은 낮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민도 함께하는 파업'을 주제로 4행시 짓기와 윷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전한빛/대전시 대동 : "(3월에) 여행 일정을 주말에 많이 잡아놨었는데 그것도 지금 전부 다 미루고 계속 매주 광장에 나오게 된 현실이 너무나도 답답하고..."]

헌재 선고가 이달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헌재가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으면 다음주 목요일에는 서울로 상경해 2차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이 노조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난 정치적 목적의 불법 파업이 명백하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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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고기일 지정하라” 총파업 돌입…‘참가율 저조’
    • 입력 2025-03-28 08:54:15
    • 수정2025-03-28 09: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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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 지정을 촉구하며 어제 하루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지역에서도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지만, 사업장에서 실제 파업 참여율은 극히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대전 도심 한가운데 천여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파면하자 파면하자 파면하자."]

민주노총이 예고대로 그제까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지 않자 총파업에 나선 겁니다.

[김율현/민주노총 대전본부장 : "더 적극적인 투쟁으로 헌재의 결정을 이끌어 내고 우리 사회를 빨리 좀 정상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려고..."]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노조 간부 등 일부가 파업에 참여했지만 사업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산별노조의 상황에 따라 참여 범위와 방식 등의 결정을 맡기면서 실제 파업 참여율은 낮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민도 함께하는 파업'을 주제로 4행시 짓기와 윷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전한빛/대전시 대동 : "(3월에) 여행 일정을 주말에 많이 잡아놨었는데 그것도 지금 전부 다 미루고 계속 매주 광장에 나오게 된 현실이 너무나도 답답하고..."]

헌재 선고가 이달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헌재가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으면 다음주 목요일에는 서울로 상경해 2차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이 노조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난 정치적 목적의 불법 파업이 명백하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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