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인근 학교에 경찰관 배치…등하교 안전관리

입력 2025.04.01 (12:00) 수정 2025.04.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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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찬반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헌재 인근 학교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지원 활동을 합니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지난달 25일부터 헌재 인근 학교에 매일 기동순찰대 3개 팀을 배치하고, 종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통학로 안전 활동을 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헌재 인근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 집회와 각종 1인 시위가 이어지면서 상호 간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과격 시위자들은 인근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기도 하고, 학교에 무단침입하는 일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안전과 관련한 학부모 민원이 늘었고, 서울시 자치경찰 위원회도(위원장 이용표)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 헌재 인근 학교에 경찰 인력을 배치해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재동초등학교, 운현초등학교, 교동초등학교, 경운학교 등 헌재 인근 4개 학교의 등하교 시간대에 경찰관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위험 물건 소지자에 대한 검문검색과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 시설물들을 사전에 제거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까지 인근 학교 집중 순찰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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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에 경찰관 배치…등하교 안전관리
    • 입력 2025-04-01 12:00:23
    • 수정2025-04-01 12:27:38
    사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찬반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헌재 인근 학교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지원 활동을 합니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지난달 25일부터 헌재 인근 학교에 매일 기동순찰대 3개 팀을 배치하고, 종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통학로 안전 활동을 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헌재 인근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 집회와 각종 1인 시위가 이어지면서 상호 간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과격 시위자들은 인근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기도 하고, 학교에 무단침입하는 일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안전과 관련한 학부모 민원이 늘었고, 서울시 자치경찰 위원회도(위원장 이용표)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 헌재 인근 학교에 경찰 인력을 배치해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재동초등학교, 운현초등학교, 교동초등학교, 경운학교 등 헌재 인근 4개 학교의 등하교 시간대에 경찰관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위험 물건 소지자에 대한 검문검색과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 시설물들을 사전에 제거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까지 인근 학교 집중 순찰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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