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예술품 지키는 ‘특별한 경찰’

입력 2025.04.09 (13:07) 수정 2025.04.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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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에는 문화재를 지키는 특별한 경찰이 있습니다.

[리포트]

한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기원전 에트루리아 시대의 무덤에서 나온 석관과 석상들입니다.

불법 발굴돼 암시장에 팔려나가기 직전 당국에 압수됐습니다.

이 유물을 지켜낸 건 카라비니에리 문화재 보호 부대.

세계 최초의 문화재 전문 수사팀으로, 군대이자 경찰입니다.

1969년 창설돼, 예술품 도난, 밀수, 위조 등 문화재 관련 범죄를 전문적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피카소, 워홀, 뱅크시 등의 위작 2천여 점을 적발해 국제 위조 조직을 일망타진하기도 했습니다.

[파올로/이탈리아 문화재 보호 부대 사령관 : "현재 창고에 8만 점이 보관돼 있습니다. 부대 창설 이래 지금까지 압수한 예술품은 3백만 점에 이릅니다."]

나라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이곳에서 이 부대는 단순한 수사기관을 넘어 문화유산을 지키는 자부심 그 자체가 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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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예술품 지키는 ‘특별한 경찰’
    • 입력 2025-04-09 13:07:16
    • 수정2025-04-09 13:09:27
    뉴스 12
[앵커]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에는 문화재를 지키는 특별한 경찰이 있습니다.

[리포트]

한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기원전 에트루리아 시대의 무덤에서 나온 석관과 석상들입니다.

불법 발굴돼 암시장에 팔려나가기 직전 당국에 압수됐습니다.

이 유물을 지켜낸 건 카라비니에리 문화재 보호 부대.

세계 최초의 문화재 전문 수사팀으로, 군대이자 경찰입니다.

1969년 창설돼, 예술품 도난, 밀수, 위조 등 문화재 관련 범죄를 전문적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피카소, 워홀, 뱅크시 등의 위작 2천여 점을 적발해 국제 위조 조직을 일망타진하기도 했습니다.

[파올로/이탈리아 문화재 보호 부대 사령관 : "현재 창고에 8만 점이 보관돼 있습니다. 부대 창설 이래 지금까지 압수한 예술품은 3백만 점에 이릅니다."]

나라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이곳에서 이 부대는 단순한 수사기관을 넘어 문화유산을 지키는 자부심 그 자체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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