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공식 출마 선언…이철우·유정복 출사표

입력 2025.04.09 (21:14) 수정 2025.04.09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선 대선 출마 선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9일)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했고, 이철우 경북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8일) 장관직을 사퇴한 김문수 전 장관.

국민의힘에 입당 원서를 내고 출마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부패한 정치인이 나라를 망치고 큰소리치는 시대가 됐다며,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 :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의 민주당은 저 김문수가 확실히 바로잡겠습니다."]

중도 확장성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습니다.

약자를 위해 일하고 보살피는 게 중도라며, 자신만큼 약자들의 삶을 이해하는 정치인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도지사들의 대선 등판도 잇따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주말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장소는 서울시정의 중심축인 '약자 동행' 정책을 대표하는 곳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앞으로 여러 가지 분야별 공약이 나오겠습니다마는 약자와의 동행에 가장 초점이 많이 맞춰질 것 같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박정희 정신으로 나라 체질을 바꾸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개헌·개혁·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범보수 진영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보수 강세 지역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이재명 대표가 대권을 거머쥐는 것의 목전에 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압도적인 선두 주자가 없는 국민의힘, 아직 경선 룰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대선 주자는 20명 안팎에 이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문수, 공식 출마 선언…이철우·유정복 출사표
    • 입력 2025-04-09 21:14:31
    • 수정2025-04-09 22:03:49
    뉴스 9
[앵커]

국민의힘에선 대선 출마 선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9일)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했고, 이철우 경북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8일) 장관직을 사퇴한 김문수 전 장관.

국민의힘에 입당 원서를 내고 출마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부패한 정치인이 나라를 망치고 큰소리치는 시대가 됐다며,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 :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의 민주당은 저 김문수가 확실히 바로잡겠습니다."]

중도 확장성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습니다.

약자를 위해 일하고 보살피는 게 중도라며, 자신만큼 약자들의 삶을 이해하는 정치인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도지사들의 대선 등판도 잇따랐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주말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장소는 서울시정의 중심축인 '약자 동행' 정책을 대표하는 곳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앞으로 여러 가지 분야별 공약이 나오겠습니다마는 약자와의 동행에 가장 초점이 많이 맞춰질 것 같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박정희 정신으로 나라 체질을 바꾸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개헌·개혁·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범보수 진영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보수 강세 지역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이재명 대표가 대권을 거머쥐는 것의 목전에 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압도적인 선두 주자가 없는 국민의힘, 아직 경선 룰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대선 주자는 20명 안팎에 이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박미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