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이재명…“나는 TK의 아들, 맞춤 공약 발표”

입력 2025.04.18 (21:39) 수정 2025.04.18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영남권 경선이 주말 휴일 사이 열리는데요.

이에 앞서 예비후보 3명 중 이재명 후보가 오늘, 가장 먼저 대구를 찾아 이른바 험지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이재명 후보.

웹툰 기업·작가들과 만나 K-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문화 산업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지방이 소멸 위기를 겪을 만큼 차별을 겪고 있는데…. 이런 걸 한 번 고려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서울에서의 이격 거리에 따라서 지원 예산 비율을 차별을 두는…."]

안동 출신의 민주당 후보로서,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도 선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안동에 태를 묻고 대구·경북의 물과 음식을 먹고 자란 사람입니다.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정책들도 함께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대구·경북 신공항과 울릉공항을 비롯해,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 등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이차전지와 자동차 부품, 바이오·백신 산업 등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키우고, 낙후한 경북의 의료 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남권 경선을 앞두고 당의 험지인 대구에서 광폭 행보를 보임으로써,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윤호중/이재명 경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 "경선에서부터 본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영남권 유권자 중에서도) 특히 중도층의 유권자들께서 민주당과 이재명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경선 후보 첫 TV 토론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는 오는 27일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 찾은 이재명…“나는 TK의 아들, 맞춤 공약 발표”
    • 입력 2025-04-18 21:39:38
    • 수정2025-04-18 22:05:57
    뉴스9(대구)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영남권 경선이 주말 휴일 사이 열리는데요.

이에 앞서 예비후보 3명 중 이재명 후보가 오늘, 가장 먼저 대구를 찾아 이른바 험지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이재명 후보.

웹툰 기업·작가들과 만나 K-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문화 산업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지방이 소멸 위기를 겪을 만큼 차별을 겪고 있는데…. 이런 걸 한 번 고려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서울에서의 이격 거리에 따라서 지원 예산 비율을 차별을 두는…."]

안동 출신의 민주당 후보로서,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도 선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안동에 태를 묻고 대구·경북의 물과 음식을 먹고 자란 사람입니다.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정책들도 함께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대구·경북 신공항과 울릉공항을 비롯해,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 등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이차전지와 자동차 부품, 바이오·백신 산업 등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키우고, 낙후한 경북의 의료 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남권 경선을 앞두고 당의 험지인 대구에서 광폭 행보를 보임으로써,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윤호중/이재명 경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 "경선에서부터 본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영남권 유권자 중에서도) 특히 중도층의 유권자들께서 민주당과 이재명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경선 후보 첫 TV 토론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는 오는 27일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