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급변하는 국제 정세, 새로운 기회…국익 중심 실리외교 펼칠 것”

입력 2025.04.24 (11:06) 수정 2025.04.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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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변화는 새로운 기회”라면서 “국익 중심의 실리 외교 통상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 캠프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교·통상 분야 정책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한 후보는 우선 외교 분야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반도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를 위해 ▲한미 양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동맹상 확립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북-남북 대화의 선순환 구축 ▲공동 번영의 한일 관계,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 평화 촉진의 한러 관계 등 주변국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 ▲인도·태평양 전략 업그레이드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기여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한 후보는 “국가적 경제 강압에 공동 대응하는 ‘무역과 기회를 위한 새로운 동맹’, 이른바 ‘경제 나토’ 창설을 통해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과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면서 “경제 강압에 맞설 뿐 아니라 무역 협력의 시너지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원자력 외교에 대해서도 “농축·재처리를 포함해 우리의 평화적 핵 활동에 어떤 장애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시아·태평양의 미래를 열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형 개발협력(ODA),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다음 세대에 책임을 다하고 700만 모든 재외동포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트럼프 2기 관세 정책과 관련해 ▲국익 최우선의 전략적 협상 ▲우리 수출의 한 축인 중소기업 보호 ▲산업공동화 방지와 첨단 산업 육성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한 후보는 “미중 갈등과 같은 세계 통상 갈등 구조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무역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공급망의 안정적 유지, 무역장벽 낮추기 등을 통해 수출로 먹고 살아온 대한민국의 자유무역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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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변화는 새로운 기회”라면서 “국익 중심의 실리 외교 통상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 캠프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교·통상 분야 정책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한 후보는 우선 외교 분야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반도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를 위해 ▲한미 양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동맹상 확립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북-남북 대화의 선순환 구축 ▲공동 번영의 한일 관계,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 평화 촉진의 한러 관계 등 주변국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 ▲인도·태평양 전략 업그레이드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기여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한 후보는 “국가적 경제 강압에 공동 대응하는 ‘무역과 기회를 위한 새로운 동맹’, 이른바 ‘경제 나토’ 창설을 통해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과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면서 “경제 강압에 맞설 뿐 아니라 무역 협력의 시너지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원자력 외교에 대해서도 “농축·재처리를 포함해 우리의 평화적 핵 활동에 어떤 장애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시아·태평양의 미래를 열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형 개발협력(ODA),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다음 세대에 책임을 다하고 700만 모든 재외동포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트럼프 2기 관세 정책과 관련해 ▲국익 최우선의 전략적 협상 ▲우리 수출의 한 축인 중소기업 보호 ▲산업공동화 방지와 첨단 산업 육성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한 후보는 “미중 갈등과 같은 세계 통상 갈등 구조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무역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공급망의 안정적 유지, 무역장벽 낮추기 등을 통해 수출로 먹고 살아온 대한민국의 자유무역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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