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권력 줄 서고, 대통령 심기 살피다 계엄 낳았다”…尹 정면 비판 [지금뉴스]

입력 2025.04.24 (19:00) 수정 2025.04.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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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른바 '친윤' 인사들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오늘(24일) KBS에서 방영된 21대 대선 국민의힘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대통령 심기를 살피며 두 명의 당대표를 강제로 끌어내렸고,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를 눌러 앉히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연판장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움직임을 추종했거나 말리지 못한 정치, 즉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결국 계엄과 같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며 "국민의힘은 지금 깊이 뉘우치고 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습니다.

윤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선포도 언급했습니다.

"그렇게 당이 만만했기 때문에 대통령도 계엄 계획을 당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알았더라면, 당내 많은 이들이 용산으로 달려가 결사코 저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장은 또, "얼마 전 파면당하고 사저로 돌아간 대통령은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무엇을 이겼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당에 남겨진 것은 깊은 좌절과 국민의 외면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희숙 원장은 6월에 취임할 대통령은 비정상적 위기를 바로잡고 물러나는 '3년 임기'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당선되자마자 당적을 내려놔야 할 것이라고 말 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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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4 19:00:01
    • 수정2025-04-24 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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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른바 '친윤' 인사들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오늘(24일) KBS에서 방영된 21대 대선 국민의힘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대통령 심기를 살피며 두 명의 당대표를 강제로 끌어내렸고,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를 눌러 앉히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연판장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움직임을 추종했거나 말리지 못한 정치, 즉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결국 계엄과 같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며 "국민의힘은 지금 깊이 뉘우치고 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습니다.

윤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선포도 언급했습니다.

"그렇게 당이 만만했기 때문에 대통령도 계엄 계획을 당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알았더라면, 당내 많은 이들이 용산으로 달려가 결사코 저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장은 또, "얼마 전 파면당하고 사저로 돌아간 대통령은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무엇을 이겼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당에 남겨진 것은 깊은 좌절과 국민의 외면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희숙 원장은 6월에 취임할 대통령은 비정상적 위기를 바로잡고 물러나는 '3년 임기'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당선되자마자 당적을 내려놔야 할 것이라고 말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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