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전 대통령 겨냥 “외환죄 반드시 수사해야”

입력 2025.05.24 (15:37) 수정 2025.05.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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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란죄만 입건됐는데 외환유치죄도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부천역 북부광장 유세에서 “계엄의 명분을 만들려고 상대 국가를 자극해 전투가 벌어지게 만들려 했던 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를 보위하는 안보 역량을 사적 이익,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훼손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협에 빠뜨린 죄는 엄정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다시는 이런 짓을 못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 정권이 강 대 강 전략으로 오로지 힘자랑을 했다”며 “이러다 보니까 한반도가 다시 얼음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진짜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라며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강력한 억제력도 필요하니 무장도 잘해야 하고 국방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그 위에 대화하고 소통하고 협력하고 공존하면서 서로 공격하지 않는 게 진정한 안보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당선되면 상법 개정 곧바로”

이재명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도 겨냥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 주식시장이 어떤지 보라”며 “부실하거나 우량주 아닌 거 사놓으면 주가 조작을 그렇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삼x토건’인지 1천 원하다가 몇 달 만에 5천 원하고 우크라이나 왔다 갔다 하니 주식이 올라갔다”며 “말이 되는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인지 무슨 주가 조작했다고 누구는 처벌받았다”며 “(그런데 누구는) 관여했다고 보이고 돈도 왕창 벌었는데 처벌을 안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물적 분할이니 자회사니, 만들어서 회사가 쪼개지면, 쪼개진 회사도 원래 주인 아닌가”라며 “쪼개진 회사, 새로 만들어진 회사 주인이 다른데,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거 못 하게 하자는 게 상법 개정인데, 국민의힘은 처음에 하자더니 우리가 진짜 하니까 거부하지 않았나”라며 “제가 당선되면 거부권 행사 안 하고 상법 개정을 곧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가 조작하려 하면 패가망신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제가 당선되면 주가조작 시도가 확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6월 3일에 이기면 그냥 놔둬도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며 “저도 주식 시장에서 1억 원 펀드를 구입할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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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4 15:37:42
    • 수정2025-05-24 15:38:17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란죄만 입건됐는데 외환유치죄도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부천역 북부광장 유세에서 “계엄의 명분을 만들려고 상대 국가를 자극해 전투가 벌어지게 만들려 했던 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를 보위하는 안보 역량을 사적 이익,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훼손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협에 빠뜨린 죄는 엄정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다시는 이런 짓을 못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 정권이 강 대 강 전략으로 오로지 힘자랑을 했다”며 “이러다 보니까 한반도가 다시 얼음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진짜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라며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강력한 억제력도 필요하니 무장도 잘해야 하고 국방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그 위에 대화하고 소통하고 협력하고 공존하면서 서로 공격하지 않는 게 진정한 안보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당선되면 상법 개정 곧바로”

이재명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도 겨냥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 주식시장이 어떤지 보라”며 “부실하거나 우량주 아닌 거 사놓으면 주가 조작을 그렇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삼x토건’인지 1천 원하다가 몇 달 만에 5천 원하고 우크라이나 왔다 갔다 하니 주식이 올라갔다”며 “말이 되는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인지 무슨 주가 조작했다고 누구는 처벌받았다”며 “(그런데 누구는) 관여했다고 보이고 돈도 왕창 벌었는데 처벌을 안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물적 분할이니 자회사니, 만들어서 회사가 쪼개지면, 쪼개진 회사도 원래 주인 아닌가”라며 “쪼개진 회사, 새로 만들어진 회사 주인이 다른데,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거 못 하게 하자는 게 상법 개정인데, 국민의힘은 처음에 하자더니 우리가 진짜 하니까 거부하지 않았나”라며 “제가 당선되면 거부권 행사 안 하고 상법 개정을 곧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가 조작하려 하면 패가망신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제가 당선되면 주가조작 시도가 확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6월 3일에 이기면 그냥 놔둬도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며 “저도 주식 시장에서 1억 원 펀드를 구입할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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