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재명 후보 자택 앞

[앵커]

이번엔 대선 후보들 자택 앞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출구조사에서 예측 1위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자택 앞을 연결합니다.

원동희 기자, 이 후보가 지금도 자택에 머물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인천 계양구에 있는 이재명 후보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오늘(3일) 오후부터 계속 이 자리를 지켰는데요.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는 저녁 8시쯤부터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거처럼 지금 자택 앞에는 지지자 수백 명이 나와서 이재명 후보를 연호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이 후보가 절반이 넘는 득표를 할 것이라는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지지자들은 이겼다, 승리했다며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한 아파트 주민은 출구조사 직후 환호하며 창문 밖에 태극기를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지지자들은 휴대전화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고 있는 이 후보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진 예측인 만큼 이재명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하다가 당선 윤곽이 나오는 밤 10시 이후 여의도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단지는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는 구조이지만 이곳에 잠시 들러 지지자와 주민들에게 인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의도로 이동해선 국회 인근에 마련된 민주당 선대위의 개표방송 행사장에서 당선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 자택 앞에서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