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국방 안규백·통일 정동영·외교 조현
입력 2025.06.23 (13:32)
수정 2025.06.23 (14: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와 외교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3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관련 부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외교부 주유 엔 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국방부 장관에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나라당 의원 출신인 권오을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이 지명됐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지난 정부 장관인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습니다.
환경부 장관에는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명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는 국무조정실 국무 1, 2차장 등을 지낸 윤창렬 LG 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이 발탁됐습니다.
■ 전 정부 장관 유임에…"추가 유임도 검토 가능"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유임해 발탁한 데 대해 "송 장관이 새 정부 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에 동의하시는 거로 알고 있다"며 "과거 어떤 활동과 결정을 했든 간에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정부 장관 가운데 '추가 유임이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 부처에 있는, 저희가 인사를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실력과 능력이 있고 현 정부 기조와 방향에 맞는 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 가운데 추가 발탁 가능성이 있음을 열어둔 것입니다.
지난 청문회 과정에서 송 장관에 제기됐던 불법 증여 의혹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정부 청문회를 거쳐 온 후보자에 대해 더 강화해서 별도로 보는 절차를 가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중점적으로 두고 있던 지점은 윤석열 정부에서 일했다 하더라도 계엄이나 내란에 적극 동참한 적이 없고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 활동해 왔으며 이재명 정부의 가치와 지향에 동의해 열심히 활동할 분이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쓰겠다는 인사로 해석해 주면 된다"며 "송 장관 유임은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한꺼번에 지명 발표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준비되는 대로 하는 것이고, 특별히 의미 부여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3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관련 부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외교부 주유 엔 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국방부 장관에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나라당 의원 출신인 권오을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이 지명됐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지난 정부 장관인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습니다.
환경부 장관에는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명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는 국무조정실 국무 1, 2차장 등을 지낸 윤창렬 LG 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이 발탁됐습니다.
■ 전 정부 장관 유임에…"추가 유임도 검토 가능"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유임해 발탁한 데 대해 "송 장관이 새 정부 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에 동의하시는 거로 알고 있다"며 "과거 어떤 활동과 결정을 했든 간에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정부 장관 가운데 '추가 유임이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 부처에 있는, 저희가 인사를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실력과 능력이 있고 현 정부 기조와 방향에 맞는 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 가운데 추가 발탁 가능성이 있음을 열어둔 것입니다.
지난 청문회 과정에서 송 장관에 제기됐던 불법 증여 의혹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정부 청문회를 거쳐 온 후보자에 대해 더 강화해서 별도로 보는 절차를 가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중점적으로 두고 있던 지점은 윤석열 정부에서 일했다 하더라도 계엄이나 내란에 적극 동참한 적이 없고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 활동해 왔으며 이재명 정부의 가치와 지향에 동의해 열심히 활동할 분이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쓰겠다는 인사로 해석해 주면 된다"며 "송 장관 유임은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한꺼번에 지명 발표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준비되는 대로 하는 것이고, 특별히 의미 부여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국방 안규백·통일 정동영·외교 조현
-
- 입력 2025-06-23 13:32:54
- 수정2025-06-23 14:42:11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와 외교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3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관련 부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외교부 주유 엔 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국방부 장관에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나라당 의원 출신인 권오을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이 지명됐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지난 정부 장관인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습니다.
환경부 장관에는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명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는 국무조정실 국무 1, 2차장 등을 지낸 윤창렬 LG 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이 발탁됐습니다.
■ 전 정부 장관 유임에…"추가 유임도 검토 가능"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유임해 발탁한 데 대해 "송 장관이 새 정부 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에 동의하시는 거로 알고 있다"며 "과거 어떤 활동과 결정을 했든 간에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정부 장관 가운데 '추가 유임이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 부처에 있는, 저희가 인사를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실력과 능력이 있고 현 정부 기조와 방향에 맞는 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 가운데 추가 발탁 가능성이 있음을 열어둔 것입니다.
지난 청문회 과정에서 송 장관에 제기됐던 불법 증여 의혹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정부 청문회를 거쳐 온 후보자에 대해 더 강화해서 별도로 보는 절차를 가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중점적으로 두고 있던 지점은 윤석열 정부에서 일했다 하더라도 계엄이나 내란에 적극 동참한 적이 없고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 활동해 왔으며 이재명 정부의 가치와 지향에 동의해 열심히 활동할 분이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쓰겠다는 인사로 해석해 주면 된다"며 "송 장관 유임은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한꺼번에 지명 발표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준비되는 대로 하는 것이고, 특별히 의미 부여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3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관련 부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외교부 주유 엔 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국방부 장관에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나라당 의원 출신인 권오을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이 지명됐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지난 정부 장관인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습니다.
환경부 장관에는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명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는 국무조정실 국무 1, 2차장 등을 지낸 윤창렬 LG 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이 발탁됐습니다.
■ 전 정부 장관 유임에…"추가 유임도 검토 가능"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유임해 발탁한 데 대해 "송 장관이 새 정부 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에 동의하시는 거로 알고 있다"며 "과거 어떤 활동과 결정을 했든 간에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정부 장관 가운데 '추가 유임이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 부처에 있는, 저희가 인사를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실력과 능력이 있고 현 정부 기조와 방향에 맞는 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 가운데 추가 발탁 가능성이 있음을 열어둔 것입니다.
지난 청문회 과정에서 송 장관에 제기됐던 불법 증여 의혹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정부 청문회를 거쳐 온 후보자에 대해 더 강화해서 별도로 보는 절차를 가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중점적으로 두고 있던 지점은 윤석열 정부에서 일했다 하더라도 계엄이나 내란에 적극 동참한 적이 없고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 활동해 왔으며 이재명 정부의 가치와 지향에 동의해 열심히 활동할 분이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쓰겠다는 인사로 해석해 주면 된다"며 "송 장관 유임은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한꺼번에 지명 발표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준비되는 대로 하는 것이고, 특별히 의미 부여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손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이재명 정부 출범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