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이 대통령 “차이는 불편하지만 시너지의 원천…야당 의원도 국민 대리인”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협치'와 관련해 "차이는 불편한 것이기도 하지만 시너지의 원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서 "마음에 드는, 또는 색깔이 같은 쪽만 (인사에서) 죽 쓰면 위험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멘트는 자갈, 모래, 물 이런 걸 섞어야 콘크리트가 된다. 그런데 시멘트만 잔뜩 모으면 그냥 시멘트 덩어리이고, 모래만 잔뜩 모으면 모래더미가 될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야당의 불만은 저도 최대한 그 불만이 뭔지, 실질적인 논거가 있는 것인지, 즉 합당한 것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저도 질문해 본다"며 "만약에 타당하고 합리적 근거가 있는 거라면 당연히 그 지적을 수용해서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발언, 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