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여 “사필귀정”, 야 “국민께 송구”
입력 2025.07.10 (12:05)
수정 2025.07.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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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 구속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와 안보, 경제를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 범죄자라며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병기/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국가 반역 외환죄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당 지도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 관련 공개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회의 직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불행한 사태에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는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사와 재판을 엄중하게 지켜보겠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특검 수사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 탄압 공세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본격 시작되는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은 위기 극복을 위한 조속한 내각 구성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음주 운전, 논문표절, 갑질 의혹 등이 줄줄이 제기되고 있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를 뽑는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당 대표 선거는 4선 정청래, 3선 박찬대 의원의 2파전이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튜브와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한 두 후보는 당원 주권 정당을 내세우며 당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오늘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 구속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와 안보, 경제를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 범죄자라며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병기/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국가 반역 외환죄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당 지도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 관련 공개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회의 직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불행한 사태에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는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사와 재판을 엄중하게 지켜보겠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특검 수사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 탄압 공세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본격 시작되는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은 위기 극복을 위한 조속한 내각 구성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음주 운전, 논문표절, 갑질 의혹 등이 줄줄이 제기되고 있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를 뽑는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당 대표 선거는 4선 정청래, 3선 박찬대 의원의 2파전이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튜브와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한 두 후보는 당원 주권 정당을 내세우며 당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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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0 17: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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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 구속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와 안보, 경제를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 범죄자라며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병기/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국가 반역 외환죄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당 지도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 관련 공개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회의 직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불행한 사태에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는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사와 재판을 엄중하게 지켜보겠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특검 수사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 탄압 공세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본격 시작되는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은 위기 극복을 위한 조속한 내각 구성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음주 운전, 논문표절, 갑질 의혹 등이 줄줄이 제기되고 있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를 뽑는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당 대표 선거는 4선 정청래, 3선 박찬대 의원의 2파전이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튜브와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한 두 후보는 당원 주권 정당을 내세우며 당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오늘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 구속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해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와 안보, 경제를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 범죄자라며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병기/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국가 반역 외환죄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당 지도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 관련 공개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회의 직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불행한 사태에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는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사와 재판을 엄중하게 지켜보겠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특검 수사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 탄압 공세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본격 시작되는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은 위기 극복을 위한 조속한 내각 구성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음주 운전, 논문표절, 갑질 의혹 등이 줄줄이 제기되고 있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를 뽑는 당권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당 대표 선거는 4선 정청래, 3선 박찬대 의원의 2파전이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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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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