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한 트럼프가 돌아왔다…곧 취임식
입력 2025.01.20 (21:46)
수정 2025.01.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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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2기 출범, 이제 네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합니다.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지숙 특파원! 지금 있는 곳이 취임식장인 의사당과 가까운 곳이죠?
아직 이른 아침이지만 경계가 철저할 거 같습니다.
[기자]
추위 때문에 의회 의사당 건물 내부 중앙홀에서 취임식이 열리지만, 취임 당일인 만큼 워싱턴의 경계는 더욱 강화됐습니다.
의사당과 백악관 주변 도로는 대부분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곳곳엔 두꺼운 콘크리트 방벽과 높은 철제 담장이 설치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30분 정도 뒤에 백악관 뒤편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걸로 첫날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예배 뒤엔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티타임을 갖고 취임식장인 의사당으로 이동합니다.
정오에 맞춰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게 되고 군 통수권도 넘겨받습니다.
이어 취임 연설을 한 뒤 의사당 '대통령의 방'에서 준비해 둔 행정명령에 서명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취임 연설에서 어떤 말을 할지,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 아닙니까?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기자]
첫 임기 때, 그리고 대선 기간 앞세웠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이 전체 취임사의 기본 틀이 될 걸로 보입니다.
관세와 이민, 대외정책 등에서 '미국 우선주의' 또, '힘을 통한 평화' 같은 정책 과제가 담길 걸로 전망됩니다.
친환경 정책 폐기 등 '바이든 지우기'도 예상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지난 4년간의 미국의 쇠퇴가 막을 내립니다. 미국의 힘과 번영, 존엄과 자부심의 새로운 날을 시작합니다. 이를 모두 되찾고 영원히 이어가겠습니다."]
[앵커]
취임식장이 갑자기 실내로 바뀌면서, 참석 인원도 크게 줄었죠?
누가 참석하게 됩니까?
[기자]
의사당 내부 중앙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75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참석 대상은 미국의 전직 대통령과 정계 핵심 인사, 공식 초청된 해외 정상 등으로 제한됩니다.
나머지는 백악관 인근의 2만 석 규모의 실내 경기장에서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보게 됩니다.
취임식에 참석하는 한국 인사는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뿐이고요.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정도가 취임식이 중계되는 경기장과 무도회 등에 초청받은 걸로 확인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트럼프 2기 출범, 이제 네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합니다.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지숙 특파원! 지금 있는 곳이 취임식장인 의사당과 가까운 곳이죠?
아직 이른 아침이지만 경계가 철저할 거 같습니다.
[기자]
추위 때문에 의회 의사당 건물 내부 중앙홀에서 취임식이 열리지만, 취임 당일인 만큼 워싱턴의 경계는 더욱 강화됐습니다.
의사당과 백악관 주변 도로는 대부분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곳곳엔 두꺼운 콘크리트 방벽과 높은 철제 담장이 설치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30분 정도 뒤에 백악관 뒤편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걸로 첫날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예배 뒤엔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티타임을 갖고 취임식장인 의사당으로 이동합니다.
정오에 맞춰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게 되고 군 통수권도 넘겨받습니다.
이어 취임 연설을 한 뒤 의사당 '대통령의 방'에서 준비해 둔 행정명령에 서명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취임 연설에서 어떤 말을 할지,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 아닙니까?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기자]
첫 임기 때, 그리고 대선 기간 앞세웠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이 전체 취임사의 기본 틀이 될 걸로 보입니다.
관세와 이민, 대외정책 등에서 '미국 우선주의' 또, '힘을 통한 평화' 같은 정책 과제가 담길 걸로 전망됩니다.
친환경 정책 폐기 등 '바이든 지우기'도 예상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지난 4년간의 미국의 쇠퇴가 막을 내립니다. 미국의 힘과 번영, 존엄과 자부심의 새로운 날을 시작합니다. 이를 모두 되찾고 영원히 이어가겠습니다."]
[앵커]
취임식장이 갑자기 실내로 바뀌면서, 참석 인원도 크게 줄었죠?
누가 참석하게 됩니까?
[기자]
의사당 내부 중앙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75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참석 대상은 미국의 전직 대통령과 정계 핵심 인사, 공식 초청된 해외 정상 등으로 제한됩니다.
나머지는 백악관 인근의 2만 석 규모의 실내 경기장에서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보게 됩니다.
취임식에 참석하는 한국 인사는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뿐이고요.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정도가 취임식이 중계되는 경기장과 무도회 등에 초청받은 걸로 확인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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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이제 네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합니다.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지숙 특파원! 지금 있는 곳이 취임식장인 의사당과 가까운 곳이죠?
아직 이른 아침이지만 경계가 철저할 거 같습니다.
[기자]
추위 때문에 의회 의사당 건물 내부 중앙홀에서 취임식이 열리지만, 취임 당일인 만큼 워싱턴의 경계는 더욱 강화됐습니다.
의사당과 백악관 주변 도로는 대부분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곳곳엔 두꺼운 콘크리트 방벽과 높은 철제 담장이 설치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30분 정도 뒤에 백악관 뒤편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걸로 첫날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예배 뒤엔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티타임을 갖고 취임식장인 의사당으로 이동합니다.
정오에 맞춰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게 되고 군 통수권도 넘겨받습니다.
이어 취임 연설을 한 뒤 의사당 '대통령의 방'에서 준비해 둔 행정명령에 서명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취임 연설에서 어떤 말을 할지,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 아닙니까?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기자]
첫 임기 때, 그리고 대선 기간 앞세웠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이 전체 취임사의 기본 틀이 될 걸로 보입니다.
관세와 이민, 대외정책 등에서 '미국 우선주의' 또, '힘을 통한 평화' 같은 정책 과제가 담길 걸로 전망됩니다.
친환경 정책 폐기 등 '바이든 지우기'도 예상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지난 4년간의 미국의 쇠퇴가 막을 내립니다. 미국의 힘과 번영, 존엄과 자부심의 새로운 날을 시작합니다. 이를 모두 되찾고 영원히 이어가겠습니다."]
[앵커]
취임식장이 갑자기 실내로 바뀌면서, 참석 인원도 크게 줄었죠?
누가 참석하게 됩니까?
[기자]
의사당 내부 중앙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75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참석 대상은 미국의 전직 대통령과 정계 핵심 인사, 공식 초청된 해외 정상 등으로 제한됩니다.
나머지는 백악관 인근의 2만 석 규모의 실내 경기장에서 생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보게 됩니다.
취임식에 참석하는 한국 인사는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뿐이고요.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정도가 취임식이 중계되는 경기장과 무도회 등에 초청받은 걸로 확인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수아
트럼프 2기 출범, 이제 네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합니다.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지숙 특파원! 지금 있는 곳이 취임식장인 의사당과 가까운 곳이죠?
아직 이른 아침이지만 경계가 철저할 거 같습니다.
[기자]
추위 때문에 의회 의사당 건물 내부 중앙홀에서 취임식이 열리지만, 취임 당일인 만큼 워싱턴의 경계는 더욱 강화됐습니다.
의사당과 백악관 주변 도로는 대부분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곳곳엔 두꺼운 콘크리트 방벽과 높은 철제 담장이 설치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30분 정도 뒤에 백악관 뒤편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걸로 첫날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예배 뒤엔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티타임을 갖고 취임식장인 의사당으로 이동합니다.
정오에 맞춰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게 되고 군 통수권도 넘겨받습니다.
이어 취임 연설을 한 뒤 의사당 '대통령의 방'에서 준비해 둔 행정명령에 서명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취임 연설에서 어떤 말을 할지,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 아닙니까?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기자]
첫 임기 때, 그리고 대선 기간 앞세웠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이 전체 취임사의 기본 틀이 될 걸로 보입니다.
관세와 이민, 대외정책 등에서 '미국 우선주의' 또, '힘을 통한 평화' 같은 정책 과제가 담길 걸로 전망됩니다.
친환경 정책 폐기 등 '바이든 지우기'도 예상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지난 4년간의 미국의 쇠퇴가 막을 내립니다. 미국의 힘과 번영, 존엄과 자부심의 새로운 날을 시작합니다. 이를 모두 되찾고 영원히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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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장이 갑자기 실내로 바뀌면서, 참석 인원도 크게 줄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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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내부 중앙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75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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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 참석하는 한국 인사는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뿐이고요.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정도가 취임식이 중계되는 경기장과 무도회 등에 초청받은 걸로 확인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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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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