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확산…이탈리아 “휴업령”·독일 “인구 70% 감염될 수도”
입력 2020.03.12 (21:03)
수정 2020.03.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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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대륙이 심상치 않습니다.
환자 수가 말 그대로 폭증 상황입니다.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서는 전국 봉쇄령에 이어 휴업령까지 내놓고 있고, 독일에서는 인구의 70%까지 감염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의 모든 일상생활이 정지되고 인적이 끊겨버린 이탈리아, 전국 이동제한이라는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는 오히려 확산세입니다.
하루 새 확진자가 2천3백여 명 늘어 일일 기준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누적 확진자 만2천4백여 명에 사망자 수 8백여 명, 치명률 6.6%로 WHO가 파악한 세계 평균 3.4%보다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이탈리아 정부는 급기야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렸습니다.
[주세페 콘테/이탈리아 총리 : "우리는 이제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모든 상점 문을 닫을 것입니다."]
프랑스와 스페인 환자 수는 각각 2천 2백여 명을 넘었고, 독일은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확진자와 사망자가 사흘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염 확산 속도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문가 견해를 토대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독일 인구의 60~70%가 감염될 것이라며,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춰 대비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사람들은 아직 이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었던 북유럽과 발칸반도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유럽 각국은 대형 행사 취소와 국경 통제, 휴교령 등 특단의 조치들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유럽 대륙이 심상치 않습니다.
환자 수가 말 그대로 폭증 상황입니다.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서는 전국 봉쇄령에 이어 휴업령까지 내놓고 있고, 독일에서는 인구의 70%까지 감염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의 모든 일상생활이 정지되고 인적이 끊겨버린 이탈리아, 전국 이동제한이라는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는 오히려 확산세입니다.
하루 새 확진자가 2천3백여 명 늘어 일일 기준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누적 확진자 만2천4백여 명에 사망자 수 8백여 명, 치명률 6.6%로 WHO가 파악한 세계 평균 3.4%보다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이탈리아 정부는 급기야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렸습니다.
[주세페 콘테/이탈리아 총리 : "우리는 이제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모든 상점 문을 닫을 것입니다."]
프랑스와 스페인 환자 수는 각각 2천 2백여 명을 넘었고, 독일은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확진자와 사망자가 사흘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염 확산 속도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문가 견해를 토대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독일 인구의 60~70%가 감염될 것이라며,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춰 대비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사람들은 아직 이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었던 북유럽과 발칸반도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유럽 각국은 대형 행사 취소와 국경 통제, 휴교령 등 특단의 조치들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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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이 심상치 않습니다.
환자 수가 말 그대로 폭증 상황입니다.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서는 전국 봉쇄령에 이어 휴업령까지 내놓고 있고, 독일에서는 인구의 70%까지 감염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의 모든 일상생활이 정지되고 인적이 끊겨버린 이탈리아, 전국 이동제한이라는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는 오히려 확산세입니다.
하루 새 확진자가 2천3백여 명 늘어 일일 기준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누적 확진자 만2천4백여 명에 사망자 수 8백여 명, 치명률 6.6%로 WHO가 파악한 세계 평균 3.4%보다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이탈리아 정부는 급기야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렸습니다.
[주세페 콘테/이탈리아 총리 : "우리는 이제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모든 상점 문을 닫을 것입니다."]
프랑스와 스페인 환자 수는 각각 2천 2백여 명을 넘었고, 독일은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확진자와 사망자가 사흘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염 확산 속도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문가 견해를 토대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독일 인구의 60~70%가 감염될 것이라며,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춰 대비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사람들은 아직 이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었던 북유럽과 발칸반도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유럽 각국은 대형 행사 취소와 국경 통제, 휴교령 등 특단의 조치들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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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이 심상치 않습니다.
환자 수가 말 그대로 폭증 상황입니다.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서는 전국 봉쇄령에 이어 휴업령까지 내놓고 있고, 독일에서는 인구의 70%까지 감염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의 모든 일상생활이 정지되고 인적이 끊겨버린 이탈리아, 전국 이동제한이라는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는 오히려 확산세입니다.
하루 새 확진자가 2천3백여 명 늘어 일일 기준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누적 확진자 만2천4백여 명에 사망자 수 8백여 명, 치명률 6.6%로 WHO가 파악한 세계 평균 3.4%보다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이탈리아 정부는 급기야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렸습니다.
[주세페 콘테/이탈리아 총리 : "우리는 이제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모든 상점 문을 닫을 것입니다."]
프랑스와 스페인 환자 수는 각각 2천 2백여 명을 넘었고, 독일은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확진자와 사망자가 사흘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염 확산 속도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문가 견해를 토대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독일 인구의 60~70%가 감염될 것이라며,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춰 대비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사람들은 아직 이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었던 북유럽과 발칸반도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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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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