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조대, 지금까지 생존자 8명 구조

입력 2023.02.12 (21:04) 수정 2023.02.13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튀르키예 현지에 파견된 한국 긴급구호대가 잔해 더미 속에서 잇따라 귀한 생명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명의 생존자를 구했습니다.

이 내용은 임주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현재 시각 어제 오후 7시 20분 8번째 생존자가 구조되는 순간입니다.

상상도 못 했던 기적의 순간에 박수로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1시간 전에는 이 여성의 아들인 17살 소년도 구조됐습니다.

어머니의 경우는 건강한 상태였지만 아들은 구조 당시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의식이 없었고 간신히 호흡만 유지하고 있었는데 우리 군 의료진의 응급조치로 위험한 상황은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튀르키예 가운데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한 곳인 안타키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긴급구호대는 지난 9일 첫번째 생존자 구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잔해 속에서 18명의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한국 긴급구호대 대원/지난 10일 : "(생존자 구조가) 우선시되는 게 있어서 여기 튀르키예 구조대원들한테 여기서 어떻게 (사망자를) 구조하면 좋겠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을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기적을 찾은 한국 긴급구호대는 오는 17일까지 고강도 탐색과 구조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주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자료조사:안소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구조대, 지금까지 생존자 8명 구조
    • 입력 2023-02-12 21:04:54
    • 수정2023-02-13 07:56:26
    뉴스 9
[앵커]

튀르키예 현지에 파견된 한국 긴급구호대가 잔해 더미 속에서 잇따라 귀한 생명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명의 생존자를 구했습니다.

이 내용은 임주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현재 시각 어제 오후 7시 20분 8번째 생존자가 구조되는 순간입니다.

상상도 못 했던 기적의 순간에 박수로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1시간 전에는 이 여성의 아들인 17살 소년도 구조됐습니다.

어머니의 경우는 건강한 상태였지만 아들은 구조 당시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의식이 없었고 간신히 호흡만 유지하고 있었는데 우리 군 의료진의 응급조치로 위험한 상황은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튀르키예 가운데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한 곳인 안타키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긴급구호대는 지난 9일 첫번째 생존자 구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잔해 속에서 18명의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한국 긴급구호대 대원/지난 10일 : "(생존자 구조가) 우선시되는 게 있어서 여기 튀르키예 구조대원들한테 여기서 어떻게 (사망자를) 구조하면 좋겠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을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기적을 찾은 한국 긴급구호대는 오는 17일까지 고강도 탐색과 구조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주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자료조사:안소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