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기후대응 성적표 나온다…COP28 개막
입력 2023.12.01 (06:40)
수정 2023.12.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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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곳곳이 이례적인 기후 변화으로 고통받고 있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총회가 시작됐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100년까지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캐나다와 스페인 등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산불.
섭씨 66도의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난 이란 등 전 세계는 올해도 이상 기후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시작됐습니다.
198개 협약 당사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관계자 등 7만 명 이상이 모이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아르센 리고베르트/환경단체 대표 : "먼저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변화는 실제 전쟁입니다. 우리는 기후변화의 난민입니다."]
국제사회는 2015년 12월 파리협정에서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 첫번째 성적표가 이번 총회에서 공개됩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우리는 신뢰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온도 상승을 1.5도 유지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는 시간표를 갖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도 주 참여국으로 올해는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임두리/환경부 기후변화국제협력팀장 :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해외에서 워낙 관심이 많아서 그런 부분을 부흥하기 위해 그리고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지난해 합의된 '손실과 피해 기금' 세부 사항 논의도 이뤄질 예정인데,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차로 난항이 예상됩니다.
때문에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으로 불참을 발표했고,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 시진핑 주석도 불참해 실효성 있는 합의가 가능할 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박현성/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조영은
세계 곳곳이 이례적인 기후 변화으로 고통받고 있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총회가 시작됐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100년까지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캐나다와 스페인 등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산불.
섭씨 66도의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난 이란 등 전 세계는 올해도 이상 기후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시작됐습니다.
198개 협약 당사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관계자 등 7만 명 이상이 모이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아르센 리고베르트/환경단체 대표 : "먼저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변화는 실제 전쟁입니다. 우리는 기후변화의 난민입니다."]
국제사회는 2015년 12월 파리협정에서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 첫번째 성적표가 이번 총회에서 공개됩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우리는 신뢰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온도 상승을 1.5도 유지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는 시간표를 갖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도 주 참여국으로 올해는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임두리/환경부 기후변화국제협력팀장 :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해외에서 워낙 관심이 많아서 그런 부분을 부흥하기 위해 그리고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지난해 합의된 '손실과 피해 기금' 세부 사항 논의도 이뤄질 예정인데,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차로 난항이 예상됩니다.
때문에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으로 불참을 발표했고,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 시진핑 주석도 불참해 실효성 있는 합의가 가능할 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박현성/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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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4 09:15:45
[앵커]
세계 곳곳이 이례적인 기후 변화으로 고통받고 있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총회가 시작됐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100년까지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캐나다와 스페인 등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산불.
섭씨 66도의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난 이란 등 전 세계는 올해도 이상 기후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시작됐습니다.
198개 협약 당사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관계자 등 7만 명 이상이 모이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아르센 리고베르트/환경단체 대표 : "먼저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변화는 실제 전쟁입니다. 우리는 기후변화의 난민입니다."]
국제사회는 2015년 12월 파리협정에서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 첫번째 성적표가 이번 총회에서 공개됩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우리는 신뢰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온도 상승을 1.5도 유지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는 시간표를 갖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도 주 참여국으로 올해는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임두리/환경부 기후변화국제협력팀장 :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해외에서 워낙 관심이 많아서 그런 부분을 부흥하기 위해 그리고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지난해 합의된 '손실과 피해 기금' 세부 사항 논의도 이뤄질 예정인데,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차로 난항이 예상됩니다.
때문에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으로 불참을 발표했고,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 시진핑 주석도 불참해 실효성 있는 합의가 가능할 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박현성/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조영은
세계 곳곳이 이례적인 기후 변화으로 고통받고 있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총회가 시작됐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100년까지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여름, 캐나다와 스페인 등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산불.
섭씨 66도의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난 이란 등 전 세계는 올해도 이상 기후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시작됐습니다.
198개 협약 당사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관계자 등 7만 명 이상이 모이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아르센 리고베르트/환경단체 대표 : "먼저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변화는 실제 전쟁입니다. 우리는 기후변화의 난민입니다."]
국제사회는 2015년 12월 파리협정에서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 첫번째 성적표가 이번 총회에서 공개됩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우리는 신뢰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온도 상승을 1.5도 유지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는 시간표를 갖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도 주 참여국으로 올해는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임두리/환경부 기후변화국제협력팀장 :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해외에서 워낙 관심이 많아서 그런 부분을 부흥하기 위해 그리고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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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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