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확산…이 시각 산청

입력 2025.03.27 (09:34) 수정 2025.03.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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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제 이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으로까지 산불이 확산했다고 하는데요.

기다리던 비소식이 있다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효경 기자, 비가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지리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나와있습니다.

연기와 안개, 비구름으로 날이 잔뜩 흐린데, 아직 이렇다할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산청지역의 습도가 88% 까지 올랐고 하동 옥종면에서는 약한 이슬비가 내린다고 전해졌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능선에는 산불 연기와 안개, 비구름이 뒤섞여 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곳이기도 한데요.

밤사이 능선을 따라 불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면서 여전히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로 진화 속도가 빨라지길 기대해야 하는데, 가끔 내릴 비여서 예상 강수량이 5㎜ 미만입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전 6시 기준, 77%입니다.

밤사이 진화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제(25일) 진화율 90%에서 잡힐 듯 말듯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70%대로 떨어졌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율을 높이는데 방해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적은 양이지만 예정된 비가 잔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불 확산 고리를 끊을 기회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가 뜨자마자 진화 헬기 투입이 가능한지 점검하기 위해 지휘 헬기가 현장을 오가며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기상상황에 맞춰 공중진화 역량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6㎞이고 산불영향 구역은 천 7백여㏊입니다.

바람에 날린 불씨로, 어제 해가 지기 전 이미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으로 불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 진화율과 국립공원의 피해 규모는 곧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남도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한 진화역량을 집중요청했습니다.

오늘로 불이 난 지 일주일째, 주택과 공장 등 시설 피해도 72개 동으로 많아졌고 산청과 하동 주민 천5백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박성범/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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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국립공원 확산…이 시각 산청
    • 입력 2025-03-27 09:34:45
    • 수정2025-03-27 1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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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이제 이레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으로까지 산불이 확산했다고 하는데요.

기다리던 비소식이 있다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효경 기자, 비가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지리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나와있습니다.

연기와 안개, 비구름으로 날이 잔뜩 흐린데, 아직 이렇다할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산청지역의 습도가 88% 까지 올랐고 하동 옥종면에서는 약한 이슬비가 내린다고 전해졌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능선에는 산불 연기와 안개, 비구름이 뒤섞여 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곳이기도 한데요.

밤사이 능선을 따라 불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면서 여전히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로 진화 속도가 빨라지길 기대해야 하는데, 가끔 내릴 비여서 예상 강수량이 5㎜ 미만입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오전 6시 기준, 77%입니다.

밤사이 진화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제(25일) 진화율 90%에서 잡힐 듯 말듯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70%대로 떨어졌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율을 높이는데 방해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적은 양이지만 예정된 비가 잔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불 확산 고리를 끊을 기회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가 뜨자마자 진화 헬기 투입이 가능한지 점검하기 위해 지휘 헬기가 현장을 오가며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기상상황에 맞춰 공중진화 역량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6㎞이고 산불영향 구역은 천 7백여㏊입니다.

바람에 날린 불씨로, 어제 해가 지기 전 이미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으로 불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 진화율과 국립공원의 피해 규모는 곧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남도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한 진화역량을 집중요청했습니다.

오늘로 불이 난 지 일주일째, 주택과 공장 등 시설 피해도 72개 동으로 많아졌고 산청과 하동 주민 천5백여 명이 대피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박성범/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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