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나경원·김문수·홍준표, 전광훈당 가서 경선 치르라…한동훈, 다음 대선 도전하라”
입력 2025.04.20 (11:22)
수정 2025.04.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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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는 “헌법을 배반한 탄핵 반대 후보와 검사 정권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는 필패”라며 “당선 가능한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경쟁 후보 견제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이 위헌 위법 행위로 탄핵됐음에도 성찰과 반성 없이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 “대선 기간 내내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히고 이재명의 대선 전략인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에 동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심’과 ‘윤픽’ 후보는 대선 참패 후 기득권만을 노리는 대선 포기 후보”라며 “오로지 ‘반탄(탄핵 반대)’만 주장하는 후보는 이재명의 방탄조끼만 강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며 “대선 승리는 외연 확장에 있다. 우리가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야 이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자신의 SNS를 통해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탄핵 정국 당시 전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압박했습니다.
안 후보는 “침묵은 동조이고 모호함은 방조”라며 “만약 여전히 전광훈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께도 요청한다. 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탄핵 반대 후보들을 겨냥해 “헌재에서 8대 0으로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 거기에 승복하고 당연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바로 3년 전 정치적 능력이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정치 경험을 좀 더 쌓은 뒤 대선에 출마하면 훨씬 더 당과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 재·보선이나 지자체장을 한 번 하시고 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후보는 오늘(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경쟁 후보 견제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이 위헌 위법 행위로 탄핵됐음에도 성찰과 반성 없이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 “대선 기간 내내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히고 이재명의 대선 전략인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에 동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심’과 ‘윤픽’ 후보는 대선 참패 후 기득권만을 노리는 대선 포기 후보”라며 “오로지 ‘반탄(탄핵 반대)’만 주장하는 후보는 이재명의 방탄조끼만 강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며 “대선 승리는 외연 확장에 있다. 우리가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야 이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자신의 SNS를 통해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탄핵 정국 당시 전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압박했습니다.
안 후보는 “침묵은 동조이고 모호함은 방조”라며 “만약 여전히 전광훈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께도 요청한다. 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탄핵 반대 후보들을 겨냥해 “헌재에서 8대 0으로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 거기에 승복하고 당연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바로 3년 전 정치적 능력이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정치 경험을 좀 더 쌓은 뒤 대선에 출마하면 훨씬 더 당과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 재·보선이나 지자체장을 한 번 하시고 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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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0 11:22:04
- 수정2025-04-20 11:23:03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는 “헌법을 배반한 탄핵 반대 후보와 검사 정권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는 필패”라며 “당선 가능한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경쟁 후보 견제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이 위헌 위법 행위로 탄핵됐음에도 성찰과 반성 없이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 “대선 기간 내내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히고 이재명의 대선 전략인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에 동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심’과 ‘윤픽’ 후보는 대선 참패 후 기득권만을 노리는 대선 포기 후보”라며 “오로지 ‘반탄(탄핵 반대)’만 주장하는 후보는 이재명의 방탄조끼만 강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며 “대선 승리는 외연 확장에 있다. 우리가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야 이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자신의 SNS를 통해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탄핵 정국 당시 전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압박했습니다.
안 후보는 “침묵은 동조이고 모호함은 방조”라며 “만약 여전히 전광훈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께도 요청한다. 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탄핵 반대 후보들을 겨냥해 “헌재에서 8대 0으로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 거기에 승복하고 당연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바로 3년 전 정치적 능력이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정치 경험을 좀 더 쌓은 뒤 대선에 출마하면 훨씬 더 당과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 재·보선이나 지자체장을 한 번 하시고 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후보는 오늘(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경쟁 후보 견제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이 위헌 위법 행위로 탄핵됐음에도 성찰과 반성 없이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 “대선 기간 내내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히고 이재명의 대선 전략인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에 동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심’과 ‘윤픽’ 후보는 대선 참패 후 기득권만을 노리는 대선 포기 후보”라며 “오로지 ‘반탄(탄핵 반대)’만 주장하는 후보는 이재명의 방탄조끼만 강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며 “대선 승리는 외연 확장에 있다. 우리가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야 이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자신의 SNS를 통해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탄핵 정국 당시 전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압박했습니다.
안 후보는 “침묵은 동조이고 모호함은 방조”라며 “만약 여전히 전광훈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께도 요청한다. 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탄핵 반대 후보들을 겨냥해 “헌재에서 8대 0으로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 거기에 승복하고 당연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바로 3년 전 정치적 능력이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정치 경험을 좀 더 쌓은 뒤 대선에 출마하면 훨씬 더 당과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 재·보선이나 지자체장을 한 번 하시고 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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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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