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심 확보 사활”…집중 유세 지원

[앵커]

대통령 선거가 이제 2주도 남지 않았는데요.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와 각계의 지지 선언 등 충북 민심을 사로 잡으려는 선거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골목골목 충청선대위원장을 맡은 충주 출신 이인영 국회의원이 청주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충북 주력 산업 발전과 민생 회복,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정권 교체가 절실하다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충청 선거대책위원장 : "무엇보다 민주주의를 반듯하게 만들겠습니다. 다시는 계엄 없는 나라,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이 국민을 위해 사용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또, 충북의 일부 체육계 인사에 이어 문화계 인사 205명 등 각계의 이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인 권성동 국회의원이 청주에서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커피 원가 120원 발언, 호텔 경제론 등 상대 후보의 경제관을 꼬집으면서 김문수 후보가 경제 전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지역 현안 해결도 약속했습니다.

권 원내대표에 이어 내일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청주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중앙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김문수 후보에게 한 분 한 분 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 13일 남았지만 마지막에는 반드시 역전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중원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김장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