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김문수, 내란 세력과 운명공동체”…‘인천상륙작전’ 슬로건도 비판

입력 2025.05.29 (10:36) 수정 2025.05.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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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김문수 후보와 내란 세력이 운명공동체라는 증거가 매일매일 새롭게 쏟아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윤호중 총괄본부장은 오늘(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인 김문수 후보는 국민 선택이 아니라 사법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공범 한덕수 전 총리가 김문수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며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 결정 이후 17일 동안 잠행하더니, 공교롭게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금지 소식이 알려진 바로 다음 날 나온 지지 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이 요지부동하던 한덕수 전 총리를 움직이게 했느냐”며 “김문수 후보가 당선돼야 본인의 안위가 보장된다는 계산에서 나온 행동이 아닐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또 “김문수 후보는 오늘 인천에서 사전투표를 예고하면서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그런데 여러분은 왜 6월 항쟁이 1986년이 아닌 1987년에 일어난지 알고 계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1985년 총선에서 승리한 야권과 국민은 1986년 직선제 개헌 쟁취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며 “그러나 인천에서 열린 ‘직선 개헌 쟁취 인천대회’에서 폭력 혁명을 외친 김문수 그룹의 난동으로 대대적인 민주화 운동의 탄압과 검거 사태가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천을 폭력 혁명의 거점으로 만들려다 전두환 군사 독재를 1년 더 연장해 준 자가, 40년이 지난 지금 극우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가 돼 인천에 상륙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인천 시민들께서 준엄한 민심의 파도로 김문수 후보를 심판하고 징죄하시리라 믿는다”며 “내란의 확실한 마침표를 찍고 진짜 대한민국 건설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가장 손쉽고 강력한 수단은 투표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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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29 1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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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김문수 후보와 내란 세력이 운명공동체라는 증거가 매일매일 새롭게 쏟아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윤호중 총괄본부장은 오늘(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인 김문수 후보는 국민 선택이 아니라 사법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공범 한덕수 전 총리가 김문수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며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 결정 이후 17일 동안 잠행하더니, 공교롭게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금지 소식이 알려진 바로 다음 날 나온 지지 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이 요지부동하던 한덕수 전 총리를 움직이게 했느냐”며 “김문수 후보가 당선돼야 본인의 안위가 보장된다는 계산에서 나온 행동이 아닐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또 “김문수 후보는 오늘 인천에서 사전투표를 예고하면서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그런데 여러분은 왜 6월 항쟁이 1986년이 아닌 1987년에 일어난지 알고 계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1985년 총선에서 승리한 야권과 국민은 1986년 직선제 개헌 쟁취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며 “그러나 인천에서 열린 ‘직선 개헌 쟁취 인천대회’에서 폭력 혁명을 외친 김문수 그룹의 난동으로 대대적인 민주화 운동의 탄압과 검거 사태가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천을 폭력 혁명의 거점으로 만들려다 전두환 군사 독재를 1년 더 연장해 준 자가, 40년이 지난 지금 극우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가 돼 인천에 상륙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인천 시민들께서 준엄한 민심의 파도로 김문수 후보를 심판하고 징죄하시리라 믿는다”며 “내란의 확실한 마침표를 찍고 진짜 대한민국 건설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가장 손쉽고 강력한 수단은 투표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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