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지역구] 서울 송파을…2년 만의 재대결, ‘부동산’ 표심이 관건

입력 2020.03.28 (21:27) 수정 2020.03.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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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관심 지역구 짚어보는 순서, 오늘(28일)은 세번 째로 서울 송파을입니다.

2년 전 재보궐 선거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재대결을 펼치는데, 4선 현역 의원과 아나운서 출신의 신인 모두 부동산 공약을 앞세웠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사회복지사 출신 안숙현 후보가 양강 구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만 6천 표라는 압도적 차이로 끝난 2년 전 첫 대결.

하지만 2년새 부동산 등 지역 현안과 인구 구성 변화로 결과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바로 여기, 가락 1동이 변수인데요.

대형 신축 아파트 입주로 2년 전 보궐 선거 당시 7백 명에서 2만여 명으로 늘어난 유권자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와~ 화이팅 화이팅!"]

검증된 현역 의원임을 내세우는 민주당 최재성 후보.

[최재성/더불어민주당 후보 : "1년 9개월만에 주민들 옆에 많이 간 것 같아요."]

14년 이상 실거주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면제라는 대표 공약으로 보수세가 강한 고가 주택 보유자 잡기에 나섰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후보 : "거주자들의 대부분이 종부세 대상자들인데요. 투기 수요가 없는, 투기 목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이 통로를 열어줘야 됩니다."]

["화이팅! 이번에는 돼요!"]

아나운서 출신으로 '국민 대변인'을 자청한 통합당 배현진 후보.

[배현진/미래통합당 후보 : "따뜻하게, 정말 딸처럼 자매처럼…."]

역시 종부세와 재건축 등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유일한 30대 후보로 젊은 유권층까지 잡겠다는 목표입니다.

[배현진/미래통합당 후보 : "다른 말씀 드릴 필요 없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브레이크를 걸 수 있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은 미래통합당과 저 배현진입니다."]

두 후보 부동산 공약에 힘쓰는 이유, 주민들 관심 때문입니다.

[서석분/서울 송파구 : "'여기서 못살겠다' 할 정도로 (세금이) 부담스러워요."]

두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의당에선 사회복지사 출신 안숙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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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 지역구] 서울 송파을…2년 만의 재대결, ‘부동산’ 표심이 관건
    • 입력 2020-03-28 21:30:45
    • 수정2020-03-28 22:28:13
    뉴스 9
[앵커]

4.15 총선 관심 지역구 짚어보는 순서, 오늘(28일)은 세번 째로 서울 송파을입니다.

2년 전 재보궐 선거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재대결을 펼치는데, 4선 현역 의원과 아나운서 출신의 신인 모두 부동산 공약을 앞세웠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사회복지사 출신 안숙현 후보가 양강 구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만 6천 표라는 압도적 차이로 끝난 2년 전 첫 대결.

하지만 2년새 부동산 등 지역 현안과 인구 구성 변화로 결과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바로 여기, 가락 1동이 변수인데요.

대형 신축 아파트 입주로 2년 전 보궐 선거 당시 7백 명에서 2만여 명으로 늘어난 유권자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와~ 화이팅 화이팅!"]

검증된 현역 의원임을 내세우는 민주당 최재성 후보.

[최재성/더불어민주당 후보 : "1년 9개월만에 주민들 옆에 많이 간 것 같아요."]

14년 이상 실거주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면제라는 대표 공약으로 보수세가 강한 고가 주택 보유자 잡기에 나섰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후보 : "거주자들의 대부분이 종부세 대상자들인데요. 투기 수요가 없는, 투기 목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이 통로를 열어줘야 됩니다."]

["화이팅! 이번에는 돼요!"]

아나운서 출신으로 '국민 대변인'을 자청한 통합당 배현진 후보.

[배현진/미래통합당 후보 : "따뜻하게, 정말 딸처럼 자매처럼…."]

역시 종부세와 재건축 등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유일한 30대 후보로 젊은 유권층까지 잡겠다는 목표입니다.

[배현진/미래통합당 후보 : "다른 말씀 드릴 필요 없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브레이크를 걸 수 있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은 미래통합당과 저 배현진입니다."]

두 후보 부동산 공약에 힘쓰는 이유, 주민들 관심 때문입니다.

[서석분/서울 송파구 : "'여기서 못살겠다' 할 정도로 (세금이) 부담스러워요."]

두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의당에선 사회복지사 출신 안숙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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